성경의 절대적 권위 갖는 신학운동 전개할 것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장로교신학회는 지난 6일 서울교회당에서 '제5회 총회'를 개최하는 한편 '제15회 학술발표회'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한장연은 발표회 후 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오덕교 박사(합신대원)를 선임했다. 오 박사는 취임사를 통해 "그 동안 장로회신학회는 진보와 보수, 모든 교단들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고백하며 장로정치와 예배를 추구함을 확인했다"면서 "그간 상호간 차이 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다는 것도 점검해 왔다"고 밝혔다. 향후 그는 신학회를 통해 교회의 신학적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해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강조하는 칼빈주의적 신학에 기초해 성경에서 보여주는 단순한 예배와 성경적 교회 정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 안에 장로교 신학이 더욱 뿌리깊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오 박사는 연구모임을 활발하게 마련하는 한편, 회원간의 연구와 발표를 독려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그는 "성경적 신앙에서 이탈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바로잡아 장로교회 안에 이성이나 상식이 아닌 성경만이 절대적 권위를 갖는 신학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도 전했다. 한편 '한국 장로 교회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발표회는 특히 장로교 분열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집중해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 '1959년 한국 장로교 분열에 대한 재조명'을 한 오영석 교수(한신대)의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장로교회가 한국장로교회 분열에 미친 영향, 교회 일치를 위한 한국 장로교회사 교육, 교회 전통과 역사해석을 주제로 다뤘다. 발제는 양낙흥 교수(고신대), 임희국 교수(장신대), 연규홍 교수(한신대) 등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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