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내보니 알겠더라”… 학부모가 상담자로 나선 정주국제학교 부산·서울 유학박람회서 학부모들의 생생한 경험 공유 이사장·교장 직접 상담… 중국 현지 교육과 진학 과정 설명 18년간 축적된 중국 명문대 진학 성과도 관심 “아이를 실제로 보내고 있는 학부모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궁금했던 부분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9월 부산 벡스코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유학박람회에서 정주국제학교 부스를 찾은 한 예비 학부모의 말이다. 학교 관계자의 설명만 듣는 일반적인 상담과 달리, 실제 자녀를 중국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이 직접 상담에 참여하면서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전람㈜이 주최한 제60회 유학박람회가 지난 9월 12~13일 부산 벡스코와 19~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홍콩,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영국, 네덜란드 등 20여 개국의 교육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정주국제학교는 중국 유학에 관심을 가진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현지 생활, 진학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학교 설명보다 학부모 경험이 더 궁금했다” 정주국제학교 상담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재학생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였다. 자녀를 실제로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은 예비 학부모들에게 기숙사 생활부터 학교생활, 학업 관리, 중국어 습득 과정, 자녀의 변화까지 자신들이 경험한 내용을 비교적 솔직하게 설명했다. 한 학부모는 상담 현장에서 “처음 아이를 중국에 보내려고 할 때는 생활환경이나 안전 문제, 학업 관리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며 “직접 경험해 보니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공부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실제 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가 궁금했다”며 “아이를 먼저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막연했던 중국 유학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형이나 언니를 따라 동생까지 입학한 사례도 소개되면서 상담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 자녀의 유학 경험이 다른 자녀의 진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를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사장·교장도 직접 상담자로 나서 정주국제학교는 이번 박람회에서 이후진 이사장과 이수아 교장이 직접 상담에 나섰다. 두 사람은 단순히 학교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부모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중국에서 학교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까?” “기숙사 생활은 어떻게 관리됩니까?” “중국어를 잘하지 못해도 적응할 수 있습니까?” “대학 진학은 어떤 방식으로 준비합니까?” 박람회 현장에서는 이 같은 질문이 이어졌다. 이수아 교장은 중국 유학을 처음 접하는 학부모들에게 현지 학교생활과 교육과정, 대학 진학 준비 과정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중국의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과 언어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진 이사장 역시 상담자들에게 학교 설립 이후의 교육 방향과 학생들의 진학 사례 등을 설명하며 정주국제학교가 추구하는 국제교육의 방향을 소개했다.  “실제 진학 결과가 궁금하다”… 명문대 합격 현황에 관심
상담자들의 또 다른 관심사는 대학 진학 성과였다. 정주국제학교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년간 북경대 17명, 청화대 26명, 복단대 91명, 인민대 87명, 상하이교통대 23명, 북경사범대 78명, 절강대 61명 등의 진학 사례가 있다. 박람회장을 지나던 방문객들이 학교의 진학 현황을 살펴보며 구체적인 수치를 묻는 모습도 이어졌다. 한 방문객은 진학 현황을 살펴본 뒤 “중국 대학에 이렇게 많은 학생이 진학했다는 것이 눈에 띄었다”며 “단순히 중국에서 공부하는 것과 대학 진학까지 연결되는 교육과정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학교 측은 특히 절강대학교가 운영하는 영재 프로그램 지정학교라는 점도 소개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진학 준비를 바탕으로 중국 현지 대학 진학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700여 명의 중국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환경 정주국제학교가 자리한 중국 허난성 정주시는 중국 중부지역의 교통과 물류 중심지로 꼽히는 도시다. 정주국제학교는 정주중학의 교육환경 속에서 2,700여 명의 중국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중국 현지 교육환경을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러한 환경이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한 학부모 역시 “중국 현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공부한다는 점이 아이에게는 하나의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단순히 외국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경험을 중요하게 봤다”고 말했다. 서구 중심에서 중국으로… 변화하는 유학 관심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는 중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과거보다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전통적으로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서구권 국가에 집중됐던 해외 유학 선택지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으로 확대되면서 중국 대학 진학과 현지 교육환경에 대한 질문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정주국제학교 관계자는 “예전에는 중국 유학을 문의하는 학부모들이 중국어 교육이나 현지 생활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다면 최근에는 대학 진학과 장기적인 진로까지 함께 묻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주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현지 학교생활과 대학 진학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등에 대한 상담이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에서 정주국제학교가 주목받은 이유도 학교 관계자의 설명뿐 아니라 실제 재학생 학부모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에 참여했다는 데 있다는 평가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상담에 참여해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해 준 것이 무엇보다 의미 있었다”며 “학교가 이야기하는 교육보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가 예비 학부모들에게 더 큰 공감과 신뢰를 준 것 같다”고 밝혔다. 18년간 중국 현지에서 학생들을 교육해 온 정주국제학교가 이번 유학박람회를 통해 중국 유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하나의 선택지를 제시한 가운데, 앞으로 중국 유학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학 문의 010-4932-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