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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언론비전클럽 창립… “시대적 사명 바로 감당하는 기독 기자 공동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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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16:28
작성자 Level 8

성경의 권위와 기독교 정통신앙 기반 한국교회의 신앙 수호와 언론인의 소명 다짐
초대회장 박병득 기자 추대… 정통 신앙 기반한 바른 언론 가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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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언론인들이 신앙적 정체성과 사명을 바로 세우기 위해 새로운 기자협회를 출범시켰다. 성탄 이브인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소재 모 식당에서 ‘기독언론비전클럽’ 창립총회가 열리며 공식적인 태동을 알렸다.

새롭게 출범한 기독언론비전클럽은 성경의 권위와 기독교 정통신앙을 기반으로 한국교회의 신앙 수호와 언론인의 소명 의식, 그리고 윤리 의식 확립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복음적 가치에 입각해 기자가 가진 펜과 언론 플랫폼의 영향력이 하나님 나라 확장의 통로가 되도록 헌신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또한 클럽은 현 한국사회와 종교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자유주의·혼합주의·세속주의 신학과 언론 형태를 경계하며, 단순히 기사 생산에 머물지 않고 신앙적 책임을 동반한 책임성 있는 정보 제공, 바른 기사 노출을 이루어 내는 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정관에는 회원 자격 요건도 명확히 규정했다. 회원은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며 소속 교회에 정기 출석하는 현직 또는 전·현직 기독 언론인으로, 신앙 공동체의 책무를 이행하고 기독 언론인으로서 윤리·품위를 지킬 의무를 명시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친목 단체가 아니라, 영적 책임을 지닌 사명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기독언론비전클럽은 향후 더 많은 기독 기자 영입과 교단·교계 언론 간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바른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신앙 기반 언론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추대된 고문·지도위원 및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문: 박한근 편집국장(목양신문)
◇지도위원: 남궁현우 목사(에스라아카데미 대표), 신동명 편집국장(복음신문)
◇회장: 박병득 기자(자유일보)
◇부회장: 한선현 기자(목회자사모신문)
◇사무총장: 이성중 기자(청년일보)
◇서기·회계: 이지희 기자(기독일보)

기독언론비전클럽은 “한국교회를 위한 바른 언론 정신을 회복하는 일은 곧 시대적 사명을 바로 감당하는 것”이라며 “기도와 연대 가운데 거룩한 언론 공동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