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우한폐렴(코로나19) 저지를 위한 사랑의 후원과 지원, 줄을 잇고 있다 지난 해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는 88,000명 이상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3,000명을 돌파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진정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 그러다 보니, 모든 활동에도 막대한 피해를 연출하고 있다. 국제간 교류, 정치, 외교, 경제, 기업, 문화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의 중단과 연기로 인한 위축으로 큰 피해를 받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엄청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우리 한국에서도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 4,200여명의 확진자기 나왔고, 22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 그러나 질병 확산의 둔화와 저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의 역병(疫病, 우한폐렴-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한, 발 빠른 기부와 후원이 돋보인다. 이번 후원에는 대형교회들이 보다 적극적이다. 현재까지 참여하거나 참여하기로 밝힌 교회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소망교회, 구로남현교회, 대구동신교회, 부산범어교회, 경기도의 만나교회, 선한목자교회, 지구촌교회, 금광교회, 대원교회, 분당우리교회, 불꽃교회, 우리들교회, 할렐루야교회,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가 있다. 또 군산백석교회, 군산금관교회, 군산옥산중앙교회, 경북안동교회, 밀양교회, 제주의 모 교회, 이천성시화운동본부 등이 후원금을 냈다. 그리고 새에덴교회는 손소독제 1만개를, 예장통합총회는 5만개의 마스크를 보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도 기독교 구호단체인 굿피플(이사장 이영훈) 기아대책(회장 유원식) 등이 각종 물품과 생필품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돌보는 것을 아주 중요한 믿음 실천의 덕목으로 삼고 있다. 성경에 보면,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이사야서 58장 7절)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요한일서 3장 17절) 앞으로도 한국교회는 이 무서운 역병이 멈출 때까지, 온정과 사랑의 마음과 믿음으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14세기 유럽 전역에 퍼진 흑사병(Great Plague)으로 인구의 50%가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들 속에서도, 교회는 아무도 접근하지 않으려는 사망자들의 장례를 치러주는데 앞장 선 기록이 있다. 이번에 본의 아니게 질병에 감염되어 고생하는 분들과 사망에 이른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있기를 바라며, 각 병원에서 사투하는 의료진과 방역 현장에도 수고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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