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자유-사61:1 정기영 목사 -부산지방회장2011-06-30 10:31
작성자 Level 8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사 61:1)
본문의 말씀은 이사야가 메시아의 사역을 예언한 내용입니다. 눅 4:14에 예수님이 갈릴리 회당에서 이 말씀을 전하시면서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병든 자를 고쳐서 그들을 자유케 하셨습니다. 메시아의 주 사역은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를 자유케 하며 갇힌 자를 놓이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역의 본질이요 복음의 능력입니다.
여기서 마음이 상한 것은 상처 입은 마음이 아니라 아담의 죄악 된 본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는 것은 내적 치유를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죄악된 본성 자체를 고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막 7:20 이하에서 상한 마음의 상태를 표현하고 있는데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그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롬 6:5 에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죄의 종이 되지 않기 위함이라 하십니다. 몸이 있기에 죄의 종, 죄의 포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에서 나오는 그 더러움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고 다. 죄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먼저 음란의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우리의 문화는 어떻습니까? 인터넷에서는 온갖 종류의 음란물과, 밤이 되면 tv를 틀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안방에서 음란물이 방송되고 있으며, 예술이라는 명목하에 동성애를 들어내 등 온갖 음란 문화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찬들도 믿지 않는 자와 똑같이 이런 음란 문화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마 9:47 에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 보다. 낫다. 하십니다. 또 잠언 5:3에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같이 쓰고 두 날가진 칼같이 날카로우며 그 발은 죽음의 땅으로 내려가며 그 걸음은 음부로 나아가나니 그는 생명의 평탄한 길을 찾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음란의 포로된 자는 이렇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다음 탐욕의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물질 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남편의 눈을 바늘로 찔러 소경으로 만들어 죽게 한 다음 보험금을 타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느 아기 엄마가 소독하지 않은 물을 먹여 아이로 장염에 걸리게 하여 보험금을 타고 그 아이가 죽자 다른 아이를 입양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장염들게 해서 보험금을 타고 그 아이가 죽게 됨으로 재판에 회부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머리카락으로 만든 가짜 간장 가짜 참기름 석회가 든 두부 가짜 돼지고기를 만들어 사람이 먹으면 병이 들게 만드는 음식을 만드는 등 지금 세상은 돈이 된다면 못할 일이 없을 만큼 모든 사람들이 맘몬신을 섬기고 돈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성경은 경고 합니다. 딤전 6:9 이하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고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습니다. 잠 21:6에 속이는 말로 재물을 구하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 이라합니다. 돈의 미혹을 받음으로 믿음에서 떠나 결국은 파괴되고 죽음에 이르며 마지막은 멸망이라 합니다.
눅 16:13에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십니다. 재물을 귀히 여기면 하나님을 천히 여기기 때문입니다. 돈을 귀하게 여기면 맘몬신이 그를 우습게 보지만 돈을 함부로 여기면 맘몬신은 그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교회가 크나 작으나 돈을 귀히 여기면 그 교회는 맘몬신에게 사로잡히지만 돈을 함부로 여기면 맘몬신이 그 교회를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물질은 잘 다뤄야 합니다. 구약의 모든 복이 땅의 복을 의미하지만 물질의 포로된 자는 이처럼 위험하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몇 가지 성경구절을 찾아보았지만 사람들은 음란과 탐욕과 모든 죄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포로가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모든 사람을 죄의 포로에서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은혜의 특징은 자유입니다.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죄 가운데 포로가 되어 있으면 은혜가 은혜되지 못한 겁니다. 예배를 잘 드리고 기도를 많이 하는데 음란이나 탐욕에 포로 되어 있다면 그런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자유케 되겠습니까? 요 8:31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 하십니다. 말씀에 거한다 하는 것은 말씀 따라 살 것을 결심하고 복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럴 때에 그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겔 36:25 이하에 모든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성령이 임하시고 상하고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지켜 행할 수 있게 된다고 하십니다. 그럴 때에 죄의 포로에서 참 자유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눅 10:19에 내가 너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너희에게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가 있어야 그 사람을 자유케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사람 속에 술 마귀가 있으면 술의 포로에서 못 벗어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술 마귀를 쫓아내면 그 사람은 술에서 자유케 될 것입니다. 사람 속에 음란한 영이 있으면 음란의 미혹에서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음란의 영을 쫓아내면 그 사람은 음란에서 자유 할 것입니다. 사람 속에 우울한 영이 있으면 우울함에서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우울한 영을 쫓아내면 그 사람은 우울함에서 자유할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마귀의 역사를 끊게 되면 그 모든 마귀의 포로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을 자유케 하는 성령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습니다. 능력에 있습니다. 모든 사역의 본질은 사람을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죄와 마귀의 권세에서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아멘 

정기영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통합) 부산지방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통합) 동남아시아선교국장
순복음세움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