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설교-“역사 하는 힘이 많은 기도” -약5:15-182011-04-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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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영 목사 (장애인선교국장, 서울북지방회 회장, 진리교회 담임)

목사님과 총알택시 기사가 동시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천국 문 앞에 있는 천사가 총알택시 기사는 바로 천국으로 들여보내 주었으나 목사님은 대기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저 총알택시 기사는 규정보다 많은 요금을 받고 신호위반. 과속을 밥 먹듯이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만 나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면서 살았는데 저 총알택시 기사는 천국에 들여보내 주면서 나는 왜 못 들어가느냐”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당신은 하나님 말씀을 전한다고 설교하면 다들 딴생각하든지, 조는데 저 총알택시 운전사가 모는 차에 타는 사람들은 목적지까지 사고 나지 않고 안전하게 도착하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기도의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 크게 들어 쓰신 사람들,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은 다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기도의 필요성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고 또 필요성을 알아도 강하게 기도를 하는 사람은 더욱 많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신자는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마귀는 절대로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탄 마귀는 기도하는 사람을 가장 두려워하고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또 기도하지 않고 능력 받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도를 해도 응답을 잘 받지 못하는 무력한 기도가 있는가 하면 강한 기도, 하나님의 보좌를 흔들어 놓는 기도,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능력 있는 기도가 있습니다.
엘리야는 성정이 우리와 같은 사람이지만 저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니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아니하다가 다시 기도하니까 하늘이 문을 열고 비를 내려 주어 열매가 맺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고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기도는 능력 있는 기도였기 때문에 하늘의 보좌를 움직여 비를 오게도 했고 오지 않게도 했으며 죽은 사람을 살리기도 한 것입니다.

1. 의인의 간구는 역사 하는 힘이 많습니다
본문에서 “의인의 기도는 역사 하는 힘이 많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의로워지려면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로써 드리는 기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적인 뜻에 순복하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면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로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회개하고 돌이킬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용서받지 못할 죄란 결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죄를 회개하여야지 만 의인이 될 수 있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본문15-16절을 보면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는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해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 하는 힘이 많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병이나 기타 어려운 문제 해결 받기를 원하면 기도해 주는 사람도 회개해야 하고 기도 받는 사람도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죄를 회개하고 죄를 버리는 기도가 힘이 있는 기도인 것입니다. 그리고 응답 받기 전에 먼저 생각 속에 마음속에 있는 죄악된 생각을 버려야만 위력 있는 기도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하여 의인이 된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뜻을 좇는 기도는 역사 하는 힘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좇는 기도가 위력이 있는 기도인 것입니다.
요일 5:14-15에서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을 고집을 부리며 부르짖어 봐야 소용이 없고 내 양심에 거리끼는 것을 자꾸 달라고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믿음은 세 가지의 요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진리에 대한 지식과 진리에 대 한 동의, 그리고 진리에 대한 신뢰를 의미합니다. 언제나 참다운 신앙에는 이 세 가지 요소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요소들 중 어느 하나를 떠나서는 믿음에 대해 생각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신앙이란 단순히 진리의 지적인 삶이나 진리에 대한 지적인 인정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행하신 일과 구원을 위해서 행하신 것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쫓는 기도는 위력이 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는 기도입니다. 육신의 정욕을 따라 하는 기도는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기도는 자기의 욕심을 따라하는 주관적인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고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믿음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크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만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6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믿음으로 하는 기도는 역사 하는 힘이 많습니다.
마음속에 의심을 품고 하는 기도는 힘도 없고 하나님의 응답도 받을 수 없는 기도입니다. 이런 기도는 형식적인 기도로써 시간과 정력을 허비하는 아무 쓸모없는 기도인 것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구할 것을 구하지 못하고 중언부언하여 자신이 무엇을 구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마음속에 확신을 가지고 하는 기도는 힘이 있습니다. 기도는 믿음을 기반으로 해서 간절하게 할 때 힘이 있어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를 선택하거나 중요한 일을 앞두었을 때 밤을 세워 가며 기도했습니다. 특히 공생애을 앞두고는 40일이나 금식하며 기도하셨고, 십자가를 앞에 두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엘리야의 기도 모습을 보면 갈멜산 기슭에서 엎드리어 그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의 이마를 땀방울로 적신 다음에야 하늘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피땀 흘린 간절한 그런 기도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뒤로 물러서지 않는 기도 엘리야와 같은 믿음의 기도를 해야 역사하는 힘이 많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뿐만 아니라 우리의 기도도 들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할 때 엘리야와 같은 기도의 응답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도는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 영적 생활의 호흡인 동시에 유일의 무기로서 이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위로와 능력을 받아 이 세상과 마귀를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명령이고 우리 주님의 간곡한 부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 하는 힘이 많은 기도를 드려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죄를 회개하여 의인이 되어 기도를 해야 할 것이며,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쫓는 기도를 드려야 되며, 합심하여 부르짖는 기도를 드릴 때 역사하는 힘이 많은 기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종교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위대한 일은 하고 승리하는 비결임을 기억하여 역사 하는 힘이 많은 간구를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