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생명의 말씀-김영식 목사2017-03-16 16:45
작성자 Level 8

         선택 신앙  신 7:1-5

‘종교의 자유’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어떤 신앙이든지 선택할 수 있음을 보장하지만, 사탄과 마귀들에게 충성하는 자들이 가는 곳은 지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인들의 입을 막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가나안 족속의 멸망이 주는 교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얻게 되었을 때, 그 땅 거민들과 결혼하거나 어떠한 형태로든지 인적 관계를 맺는 것을 금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그런 인간관계를 통해서 타락한 우상 종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 시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그 곳에 살고 있는 가나안 족속을 진멸시키라”고 명령하셨는데, 이 명령은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여러 가지 의미와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이들의 우상숭배는 우상을 섬기는 것 뿐 아니라 그 우상으로 인하여 스스로를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신7:1)
주안에 있으면 거룩한 삶이 되겠지만, 주를 떠남과 동시에 우상을 접하게 되므로 징계를 피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인들의 극렬한 죄악에 대해 심판의 칼을 드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신7:2)
가나안의 여러 족속들이 이스라엘에게 패전하여 쫓겨나가는 것이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거할 땅을 얻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차지하는 것이 그 목적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정복을 통해 또 다른 섭리를 이루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받는 징벌에 대해 쓸데없는 동정을 할 필요가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셋의 후손들은  여호와를 경건히 섬기고 숭배하는 거룩한 종족이었습니다. 이들의 모임은 기도의 모임이고, 주의 은혜를 항상 잊지 않고 주의 사랑을 떠나지 않는 생활을 했으며, 하나님 나라를 믿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가인의 후손들과 섞여 살다보니 셋 자손은 종교적 행위가 무기력해지고, 경건 생활의 풍토가 쇠퇴하여 셋의 자손들은 타 족속의 유혹에 스스로를 절제하지 않고 몸을 내어 맡겨 다른 종족과 혼합하게 되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일컬어지는 셋의 자손들이 ‘사람의 딸들’로 표현된 가인의 딸들의 아름다움과 유혹에 넘어가 그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자기가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도의 모임은 사라졌고, 결국 물로 심판을 당했습니다. 가나안 족속의 멸망은 아무런 예고 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사전에 예고가 있은 다음에 하늘에서 유황과 불이 비같이 내려 완전히 멸망당하였습니다. 이 멸망을 통하여 그 땅을 더럽힌 죄는 완전히 씻어졌으며, 이 사건은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사실이 되었습니다.
가나안 족속에게도 심판이 예고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40년간의 광야 생활은 이스라엘에게는 축복된 생활이었지만, 가나안 족속에게는 자신들을 돌이켜 보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가나안 인들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두려워하였지만 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가나안 족속의 습관적이고 사악한 행위로 인하여 그들에게는 치명적인 진노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파멸은 그때에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현대전은 얼마나 많은 생명을 빼앗아 가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비참한 상황에 빠뜨리고 있습니까? 전쟁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전쟁을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만일 식량이 없거나 질병으로 죽어갔다면 가나안 사람들은 그 죽음을 물록이나, 바알신이 화를 냈기 때문에 일어난 일로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을 통하여 병거가 계곡에 내동댕이쳐지고, 성벽이 무너지고 도시가 초토화되는 일을 보게 될 때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고, 여호와를 모든 신중의 신으로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죄의 세력을 멀리하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데는 많은 어려움과 더불어 많은 죄의 유혹이 있기 때문에 이때 우리의 약점이 잘 나타납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약점을 갖고 있으므로 자주 죄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유혹으로 인한 죄에 빠지지 않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철저히 진멸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믿는 자가 악인의 꾀에 빠져 그들과 한 패가 되어 하나님을 떠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와 같은 죄에 빠지지 못하도록 가나안 족속을 철저히 죽이라고 명령하십니다.
“너희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후 6:14)
유대 율법에서는 소와 나귀를 같은 멍에에 매는 것을 금지시켜 왔는데(신22:10) 그것은 두 짐승의 체격과 힘이 달라서 힘이 약한 짐승에게 고통을 안겨 주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도들도 불신자와 어울리는 것을 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과의 내왕이나 교제를 끊으라는 말이 아니라(고전15:10) 그들이 거리낌 없이 행하는 음행, 탐욕, 호색, 우상 숭배 등을 따르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과 결혼으로 자녀가 생겨서 그 아이들이 영생을 얻는데 지장을 받는다면 이것은 중대한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결혼만이 아니라 다른 경우에 있어서도 영생의 문제에 관해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칭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들과 가까이 지내게 되면 우리는 큰 화를 당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과 계속 교제하는 일은 삼가야 하며, 우리는 그와 같은 사람들과 가까이 해서는 안 됩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을 신임하지도 말고, 존경하지도 말며, 그들에 대해 호감을 갖지도 말아야 합니다. 우리들과 그들은 근본 가치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세상 재물을 섬기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면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 하시며 인해를 베푸시며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보응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당신을 의뢰하는 자들을 반드시 구원해 주시는 자비로운 분이시며, 언약을 이행하시며 자비를 베푸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기 백성을 구원 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확신하고 어떠한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참아내야 합니다. 죄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선줄로 생각 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전라지방회장 순복음 장선교회 : 김영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