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특별기고-대재앙 속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은?2011-04-01 08:23
작성자 Level 8

<;목양시론>; 노재성 목사(기독교연합신학원교수)


  부활절이 다가온다. 부활절의 메시지는 먼저 고난이고 다음 죽음이고 다음 다시 사는 완전한 새 생명이 아닌가! 지금 온 세계는 일본의 무서운 대지진과 그에 이은 쓰나미(津波), 그리고 그로인한 원자력 대 재앙이다. 이 무서운 재난은 일본인들을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게 하고 있다. 그리고 바람과 빗물과 해류에 흩날리는 방사능과 폐기물 찌꺼기는 온 세계를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인류의 대 재앙이요 고난이다. 그리고 죽음의 그림자다. 지구촌에 닥친 재앙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은 때를 맞추어 우리 성도들의 심령에 메아리 치고 있다. 고난, 죽음, 그리고 소망의 새 생명을 깨우치는 멧시지.. 바로 그것이다.
  첫째로 인간들이여..환난을 당하였느냐? 그렇다면 나 여호와께, 주 예수께 부르짖으라-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세상의 진정한 창조주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시편 기자는 선포한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고 하신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and call upon me in the day of trouble ; I will deliver thee, and thou shalt glorify me : KJV)“(시50:14,15)고 하신다. "환난 날에"는 히브리 성경으로 ”브욤 짜라 : in the day of distress” 라고 했다. 하나님께 대한 약속을 지키고, 감사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그리고 환난을 당하면 나에게 와서 부르짖으라, 내가 구원하리라...그 말씀이다.   우리 인간들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무서운 재난을 사실은 수시로 당한다. 무서운 암에 걸려 죽어가는 부모와 친지, 가장 친한 친구 목사가 췌장암에 걸려 죽어가지만 안타까울 뿐 아무 힘도 못 쓰는 우리들..인력으로 못 구하는 재난은 가까이 그리고 언제나 일어난다. 아니 바로 나에게 닥칠 수 있다. 이 같은 임박한 재난 속에서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죽을 각오로 주께 부르짖는 길 이외 무엇이 있는가...저 무서운 3중의 재앙으로 세계 제2, 3위를 다투는 경제 대국 일본이 하루아침에 이 땅위에 있는 지옥과 같은 곳이나 된 것처럼 사람들은 일본을 탈출하고 있다. 우선 가까운 우리나라로 오고 있는 외국인들도 줄을 서고 있다. 이 무서운 재앙은 일본에서 일어났지만 온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바로 우리나라에도 방사능이 날라 오고 있다. 우리도 재앙이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이어 이렇게 들려온다. “..여호와여 내가 소리로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말고 떠나지 마옵소서 ..”(시27:7-9),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찌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시 46:1-3) 하신다. 무서운 재난 속에서 들려오는 첫 번째 음성은 너희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와서 부르짖으라...내가 구원해 주리라 바로 그 음성이다.

 무서운 재난 속에서 들려오는 두 번째 하나님의 음성은, 너희 인생은 풀이요 그 영화는 들의 꽃 같은 것일지라도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뿐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죽어도 사는 길이 있으니 너희는 위로를 받으라고 하신다. 재난이 온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할 것은 없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원래 인생과 세상은 유한한 것이고 하나님 손아래 다 멸망될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인간들은 유한한 세상을 믿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이렇게 성경은 말씀하신다. “....말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 (사40:6-8)  인생은 무력하고 유한 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실현 된다-라는 약속이시다. 말하는 자가 누구인가? 하나님의 말씀 맡은 자들이여 외치라, 너희 성도들이여 외치라-바로 그 말씀이다. “..누가 손바닥으로 바다 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재었으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아 보았으며 명칭으로 산들을, 간칭으로 작은 산들을 달아 보았으랴,..보라 그에게는 열방은 통의 한 방울 물 같고 저울의 적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니 섬들을 티끌같이 드시나니..그 앞에는 모든 열방이 아무 것도 아니라 그는 그들을 없는 것 같이, 빈 것 같이 여기시느니라..”(사40:12-17) 하신다. 세상은 파멸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 인간들은 참된 소망이 있다는 걸 알아라..이것이 주님의 음성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간들이 진정 두려워 할 것이 하나 있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으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마10:27-28)  지진도 재앙도 원자진도 전쟁과 폐허도 죽음도 무섭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진짜 무서운 둘째 사망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반대로 말하면 주 예수를 믿어 생명과 구원을 받은 자들은 오히려 소망이 있다는 위로의 말씀이다. 주 예수는 말씀하신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대 재앙 속에서 들려오는 세 번째 하나님의 음성은 너희 인간들아 죄를 회개하고 이웃을 도우라, 저 니느웨로 가라! 바로 그 말씀이다. 우리 인간 세상은 원래 낙원이었다. 우리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있는 불멸의 존재로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창조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배반하고 불순종하여 죄악이 세상에 들어 온 후에 이 세상은 죄와 어두움과 고난과 질병과 사망과 파괴와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신다. 우리 주님은 그렇기 때문에 처음으로 이 세상에서 복음을 전파하실 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4:17)- 너희는 죄인 됨을 회개하고 주님의 구원의 복음을 믿으라...이렇게 선포하셨다. 오늘도 주님은 말씀하신다. 무서운 재난과 심판이 온 세상에 끊이지 않는 것은 다 너희 인간들의 죄악 때문이다, 죄를 회개하라- 이렇게 말씀하신다.  당장에 지진과 원자 재앙과 전쟁과 공포에 처하지 않았다고 교만하거나 방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 (살전 5:3)하시고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 12)고 하신다.
  일본에 재난이 왔다고 나는 안전하다, 안전하다...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원자로가 한국은 안전하게 설계되었다고 하고, 지진 6.5가 와도 끄덕 없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 그러나 북한 김정일이가 무서운 대포와 장사포들을 수천 문이나 저 휴전선 일대에 진을 쳐서 남쪽을 겨누고 있다. 저 태평양 미국까지도 위협하는 소위 대포동 미사일과 원자탄까지 개발해서 남한 대한민국을 겨누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하나님은 경고하신다. 하나님이 이 대한민국을 지켜주시지 않는다면 이 나라는 언제든지 전쟁으로 무서운 재난에 휩쓸려 들어가고 저 원자로의 무서운 폭발도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겸손하게 하나님께 매달려 부르짖으라고 하신다. 요즘 김정일 집단은 우리가 원자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엔군도 우리를 공격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세상을 비웃고 있다. 저 연평도에 갑자기 포탄이 날라 와 무서운 연기가 피어 오른 그 모습이, 저 일본의 지진과 해일이 일어났을 때 무서운 화재가 일어나서 시커먼 연기가 나면서 도시가 불타오르는 그 모양과 너무나 꼭 같은지 않은가...나는 안전하다, 안전하다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들은 즉각 죄악을 뉘우치고 기도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너희는 저 니느웨로 가서 앞을 못 보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하라고 하신다. 레위인이나 제사장이 되지 말고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라고 하신다. 일본의 진정한 이웃이 누가 될 수 있는가?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일 수밖에 없다. 독도가 자기 땅이라며 또다시 미운 짓을 하지만 그러나 주 하나님은 너희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고 저 니느웨로 가서 진정한 이웃이 되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하라고 하신다.  우리 한국은 일본을 전도하여야 한다고 야단들이다. 일본이 평안하고 번영하고 잘 살 때는 가서 예수 믿고 구원 받으라하고 지금 일본이 피를 흘리고 죽어가고 강도를 만나 어렵게 된 상황과 같이 되었는데 그러면 어찌해야 하나? 잘 먹고 잘 살 때는 가서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하여 놓고 정작 피 흘리고 죽어가는 때는 “아이고, 무서워...”하고 피한다면 저 제사장이나 레위인처럼 강도만난 자를 피하는 위선자와 다를 것이 무엇일까?
 지금은 일본 뿐 아니라 온 세상이 종말적 대 재앙이다. 전 세계에서 어느 때 보다도 빈번히 일어나는 지진과 화산폭발과 기상이변과 폭우와 폭설과 물 부족, 원자폭탄 위협과 전쟁과 난리와  구제역, 조류독감, 신종 질병들과 식량부족과 굶주림, 그리고 종교 혼합주의와 미혹하는 영들과....온통 재앙이다. 지금이야 말로 “너희 인간들아 죄를 회개하고 나에게로 와서 부르짖으라!” 대 재앙 속에서 들려오는 주 하나님의 음성이 아닌가!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