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 주력..."민족 살리는 기도처 될 것"
사랑의교회(오정현목사)가 지난달 31일 충북 제천시에 제천기도동산(SaRang Prayer Garden) 을 개원했다. 재천기도동산은 금식기도와 하루 세 번 정기기도회를 주요 사역으로 영적인 안식을 누리고 기도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사랑의교회는 지난달 31일 제천기도동산 제천사랑관 모세채플에서 개원감사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에 기도로 새로운 소통을 선포했다. 감사예배에서 오정현 목사는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주님과 깊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쉼과 회복,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아쉬웠다"면서 "이 기도동산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이 동산을 통해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개인과 교회 장래를 새롭게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배에는 김범일 장로(가나안농군학교 교장)과 벤토레이 신부(예수원 삼수령 원장)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김 장로는 “십자가가 높이 꽂힌 이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1930년대 새마을운동을 일으키고,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한 김용일 장로의 아들로 기도하는 기도처가 생긴 것에 대한 기쁨과 격려를 전했다. 이어 벤토레이 원장은“지금부터 이곳에서 기도할 때, 이 나라가 한 나라 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온 세상 만민을 위해 기도하면서 말씀 전할 수 있을 때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기도동산은 연면적 8242평, 건물은 3개동으로 연건평 860평이다. 본당인 '제천사랑관'의 모세채플은 약 300여 명을 수용 가능하다. 조지 뮬러 채플은 약 70여 명이 수용가능하다. 또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카페와 식사를 위한 만나홀, 기도동산 사무실로 꾸며졌다. 특히 기도동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십자가동산과 무궁화 길은 기도동산에서 가장 넓은 풀밭이다. 기도동산의 가장 높은 곳에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골고다 언덕처럼 3개의 십자가를 세웠다. 이 십자가 앞에서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죽음으로 영생을 선물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하나님사랑 포토존, 실로암 연못, 엘리야 야외채플, 베데스타 연못과 종탑이 있다. 종탑에는 지난 30년 동안의 사랑의교회 10대 역사가 새겨져 있다. 숙소동인 제천 소망관과 제천 믿음관은 기도동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하늘공원 그리고 5개의 통나무 기도실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한편 제천기도동산은 주 3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