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손길로 살려내는 작은 생명
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 전광표)은 해마다 '심장병 어린이 수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99년부터 시작해 올 해로 11년째인 이 사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치료 한 번 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새 삶의 희망을 주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13일 1차로 몽골 어린이 5명의 입국과 함께 시작했다. 이어 중국 4명, 필리핀 1명이 8월말까지 입국해 수술을 받게 된다. 총 10명의 수술 대상 어린이들은 검사와 수술을 비롯해 회복 시기까지 약 3주를 병원에서 지낸 후 1주일간 서울나들이 후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구세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하면서 수술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2003년부터 2005년에는 조선족을 비롯해 고려인도 수술 대상자에 포함시켰고 2008년부터는 몽골 어린이들로 혜택을 확대시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구세군대한본영, 동의성 단원병원, 한국도로공사 세 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수술비 및 항공료, 체류비를 전액 지원하게 된다.(문의:02-720-8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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