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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시리아 난민들과 함께하는 청년들 ‘한국아트미션NGO'2016-03-18 16:55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시리아_난민촌_어린이들과_함께_하는_미술교육_모습.jpg (357KB)한국아트미션NGO_함기훈_대표가_단체의_사역과전시회의_목적에_대하여_설명하고_있다..JPG (2.07MB)

현지 어린이 작품으로 ‘찾아가는 시리아 소망상자 전시회’ 개최


2015년 9월 2일 아침 터키 해변으로 밀려온 3살짜리 시리아 꼬마의 시신 사진이 SNS를 통해 전 세계로 급속하게 퍼져나가면서 그동안 난민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여론이 바뀌기 시작했다. 시리아 북부 출신의 에이란 쿠르디, 내전을 피해 온 가족과 함께 더 나은 삶을 위해 바다를 건넜지만 보트가 뒤집혀 다섯 살 형,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소수의 한국 젊은이들이 뜻을 모아 소망을 담기 시작했다.
‘한국아트미션NGO’(대표 함기훈)가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사역을 시작하게 된 동기이다. 그때부터 전쟁과 재난과 기근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다 시작하게 된 것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소통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진 재능을 가지고 몸으로, 정신으로 나누는 삶이 진정한 소통이라”고 말하는 함 대표는 동 단체가 예술교육 뿐 아니라 전시와 공연을 통해 소통하며 선교 사역을 실시하는 단체인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하여 뜻을 모은 지 3개월여 만에 첫 사업으로 2015년 12월 14일 ~ 2016년 1월 4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J국에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콘서트, 미술교실, 겨울용품 전달사역을 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이 사역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당시 현지에서 만난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이 미술교실 시간에 그린 그림(약 30점)을 들여와 한국교회에서 전시회를 시작하였다.
‘찾아가는 시리아 소망상자 전시회’로 명명된 본 전시회는 시리아 난민들의 현 상황을 전달함으로서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과 함께 작품에 담겨있는 그들의 소망인 ‘귀향’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실제적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뜻에서 기획되었으며 그 첫 번째 전시회가 3월 13일(주일) 오전11시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있는 ‘나다공동체’(대표 김화영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문화선교주일 예배를 겸해 가진 이날 전시회는 말씀과 찬양, 그림전시 및 다큐영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깊은 감동과 함께 시리아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나누는 가운데 난민들의 힘든 삶의 여정이 속히 그쳐지고 회복되어지기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본 전시회는 이날 나다공동체교회를 시작으로 강서원천교회, 신촌우리교회 등에서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며, 추가로 전시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9월초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하되 선 신청한 곳부터 1일이나 1주일 단위로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아트미션NGO'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의 일정으로 J국과 L국에 있는 난민들을 대상으로 아트스쿨 및 크리스마스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동참하실 분들이나 교회의 신청과 함께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동 단체 관계자는 전시회 프로그램에 대하여 “시리아 난민 아이들 그림 약 30여점 전시와 25분 분량의 다큐영상을 상영하고, 엽서를 증정할 예정이라며, 전시회 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홈페이지(www.kamngo.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메일(bluesky-1017@;;;hanmail.net)로 보낸 후 연락(010-6852-6112)을 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