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왜 해야 하는가?
오프로드 길을 달리기를 즐기는 마니아들은 연비도 좋고 조용하고 실내도 섬세하고 예쁜 차 보다는 실내가 투박하고 엔진소리가 귀에 거슬릴 정도로 시끄럽고 연비도 많이 들고 마력수가 높은 그런 차를 선호한다. 이유는 한가지다. 운전할 맛이 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나 탈 수 없는 차이기 때문이다. 요즘 교회를 보면 너무나 여성적이고 섬세하고 편리하고 사람을 편하게 한다.
전도도 마찬가지다. 선물을 주고, 만날 때마다 인사를 깍듯이 하고, 비위를 맞춰주고 환경을 고려한 전도가 대세다. 그러나 그러한 전도가 효과가 있다면 왜 교회는 점점 쇠퇴하는 것일까? 나는 종종 좀 더 성경적이며 야성적이고 투박하지만 힘 있고 박력 있는 남성적인 전도 법은 없을까 찾아보고 있었다. 마치 힘 있는 사륜 구동차를 찾는 것처럼...
왜 전도해야 하는가? 이러한 때 박영수 목사의 가족세트 전도 법을 알게 되었다. 제목부터 야성적이고 공격적이다. 마치 사륜구동으로 눈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지프차 같다고나 할까! 가족세트라는 말부터 전도하겠다는 야심찬 숨겨진 언어의 상징성이 숨겨져 있다.
그리고 길거리에서나 사업체에서나 장소 구별 없이 지나는 사람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로 전도의 출발을 삼는다. 이는 거의 혁명적인 발상이다. 한 술 더 떠 요1:12 말씀을 따라 하라고 강제로 권한다. 그리고 영접기도를 시킨다. 아무 도구도 없이 말이다. 이어서 수첩을 꺼내들고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가족의 이름과 생년월일까지 빠짐없이 적고 그 주 주일날 교회 온다는 약속까지 받고 당일 심방하여 교패까지 붙인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 이런 전도 법을 본 자는 아마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이 박영수 목사의 가족세트 전도법을 보면서 한 사람이 생각이 났다. 바로 폴란드 천문학자인 코페르니쿠스(1473-1543)다. 코페르니쿠스가 지구가 태양주위를 돈다는 가히 혁명적인 지동설을 주장했다. 과거의 이론을 완전히 뒤집어엎는 주장이었다. 이것은 목숨까지 거는 이론이었기에 생에 말년에 가서나 이 이론을 내세웠다. 박영수 목사는 이러한 과거의 전도 법 한국에 누룩처럼 펴져 있는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관계전도, 부침개전도, 진도개 전도, 고구마 전도, 호떡 전도, 해피데이 전도, 도시락 전도 등 우후죽순처럼 퍼지고 있는 사람중심 전도에서 코페르니쿠스처럼 하나님 중심 전도, 성경적인 전도, 도구가 필요 없는 기도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하는 전도가 맞다고 외치면서 외롭게 그 길을 고수하는 것을 보고 감히 추천하고 싶다.
과거의 전도는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 전도법이다. 그러니 부흥이 없는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가족세트 전도법을 숙지하여 전세계 교회가 깨어나길 기대한다.
박영수 목사처럼 숙달되기 까지는 많은 기도와 성령님의 전적인 도우심이 필요함은 말할 것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거절과 좌절과 핍박을 넘어서 한 영혼을 사랑하는 예수님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제 2의 박영수 목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진에서 조요한 목사.
동영상 : http://blog.naver.com/bys2573 가족세트전도 아카데미 학장 박영수 목사 031)592-1691, 010)3730-2573 평내순복음교회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12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