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국서 구호활동, 기독NGO로 간접선교
전 세계 41개국 현장에서 구호와 개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 GAiN(Global Aid Network)이 한국에서도 GAiN Korea(대표 최호영 목사)라는 이름으로 공식출범을 한다. GAiN은 CCC 설립자 빌 브라이트 박사에 의해 처음 창립돼 1991년도에 구소련 연방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부터는 캐나타 벤쿠버에 본부를 두고 GAiN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CCC와는 협력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 NGO이다. 이 단체에서는 이라크, 이스라엘, 우간다, 미얀마, 북한 등에서 활동하며 지금까지 1억 2천 5백만 달러 이상을 전달하고 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GAiN은 긴급구호와 봉사가 필요한 현장에 희망을 전하며 제3세계 리더십 개발, 미전도 종족에 선교의 문을 여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은 캐나다, 미국, 독일, 호주, 네덜란드에 이어 여섯 번째로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는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GAiN Korea 대표 최호영 목사는 "우리는 기독 NGO로 지상명령 성취를 돕기 위한 활동을 한다"면서 "직접 선교가 아닌, 구호활동을 통해 현지 교회나 선교단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목동에 사무실을 개소한 GAiN Korea는 국제활동에 참여하면서 위기관리, 자원관리 등의 노하우를 쌓은 후 본격적인 자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진영 차장(nspirit@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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