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상 파주는 대한민국의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이다. 김대중 정권시절에 그의 햇빛정책의 일환으로 통일동산을 전후하여 전철 및 아파트형 빌라단지와 종합운동장까지 건설되고 도로 또한 신장로로 잘 포장하여 공사되었다. 주민들의 복지문화생활에 발전을 가져온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고무적인 현실일 것이다. 그러나 그 행정정책 이면에 숨어 있는 숨은 뜻을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한반도의 통일정책은 그 주최가 대한민국이냐, 북한공산당이냐에 따라 상반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의 기독교적인 정신이 바탕이 되어 새워진 자유민주주의공화국이다. 그러므로 용공분자들이 정책을 좌지우지하게 방치해서는 결코 안 될 일이다. 주님께서는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엄명하셨음을 우리는 십계명의 첫 번째 계명으로 받들고 있다.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신격화 되어 있는 북한공산당은 종교적으로 볼 때 명백한 이단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부활신앙의 근본을 흔드는 사상과 종교행위는 모두가 이단이요, 사이비인 것이다. 현재 한국교계를 술렁이게 하는 WCC 종교다원 혼합주의는 본 교단 ‘하나님의 성회’ 정책위원장이신 조용목 목사님이 단호히 반대하며 강론하듯이 다른 여러 가지 이유들을 나열하고 있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 일이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신앙의 바탕 위에 세워진 종교이다. 그 부활신앙을 퇴색하게 하는 사상이나 종교단체가 있다면 그 정체는 두말할 것도 없이 이단임은 알만한 일일 것이다.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우리 경기북파주지방회에서는 영적인 각성과 정통복음주의 신앙노선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며 단합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연합부흥성회를 기획하여 개최했다. 본 성회는 지방회 내의 두세 교회 목회자들의 우려 섞인 행보가 혹여 타 교단의 잘못된 추측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 또한 없지 않기에 이를 겸하여 지역사회 속의 확실한 교단의 위상을 튼실히 세우고 내실을 다지자는 의미 또한 크다 하겠다.
신천지 또한 오늘의 교회들에 암적인 존재로 몸살을 하게하고 있다. 개척교회의 어떤 목사는 신천지도 환영한다는 전단을 붙여 놓고 있는 것도 보았다. 물론 교회가 하도 어려워 그들이라도 들어오면 개과천선하게 하겠다는 순박한(?) 열정이 있어서 그런 행위를 했다고 여겨지지만, 그는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은 목적을 갖고 움직이는 사람들이므로 조직된 교회들만 다니지 성도 몇 명 없는 개척교회를 기웃 거리는 일은 없을 것이며, 만약 들어온다고 해도 목적을 갖고 먹잇감을 놓고 어슬렁거리는 맹수같이 덮쳐올 것인데 무엇으로 그들을 변화시키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1월6일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성)에서 실시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90여 학교 흡연·음주예방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12년 흡연·음주예방 교육’이 있었다. 청소년 비행이 시작 되는 흡연·음주에 대한 조기교육과 예방교육을 위해 마련됐던 것으로 보이는데,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조기교육의 일환으로 이 같은 잘못된 정신문화 사조들은 처음부터 차단 할 수 있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날 교육에서 흡연음주예방 학생 작품 전시회도 개최, 흡연·음주의 해로움과 금연·금주의 효과를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 교회교육의 실제적인 요구가 생활문화 속에 얼마나 절실한지 다시 한 번 자각해야만 한다. 내 교단, 내 교회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함께하는 목회, 그것이 민초들의 가정을 살리고, 지역사회를 복음화 시키며,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신정통치국가로 세워가는 여정이 되지 않겠는가? 종교개혁기념일은 A.D. 1517년10월31일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여 기념일로 정하고 그 주일을 종교개혁주일로 지키고 있다. 성경에서 개혁을 뜻하는 말은 “율법을 완전케 하러 오셨다”(마5:17)라는 말씀 중에 ‘완전케’ 라는 헬라어단어 ‘알라소’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 말은 ‘고치다, 개량하다, 온전케 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그의 생기를 받아 지은바 된 우리는 그 뜻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죄와 허물로 변질된 것으로부터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한다는 것이다. 개혁은 한자어로 고칠‘개’ 가죽‘혁’ 자를 써서 짐승의 가죽을 벗겨 ‘옷’을 만들어 입는 과정에서 유래된 말이다. 짐승의 가죽은 그대로는 입을 수가 없다. 다듬고, 자르고, 디자인하고, 바느질해야 비로소 ‘옷’이 되어 우리가 입을 수 있다. 그러므로 개혁은 ‘창조’라는 요소가 깃들어 있다. 우리는 세상의 잘못된 편견으로부터 순수복음으로 돌이켜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종북좌파세력 용공분자들과 신천지를 포함한 여호와증인, 통일교, 등 각종 이단 사이비종파들과 전 세계적으로 WCC 종교다원 혼합주의가 심각한 지경에 이른 현대 한국교회에 종교개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반석같이 굳건히 하고 지방회 내의 정통신앙 안에서의 단결된 연합을 이루어 대내외적으로 확고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이 성회의 의의를 타 교단과 지역사회 속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
경기북파주지방회장 강봉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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