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25곳 교회, 4월 한 달 동안 부활절을 기념하는 사랑의장기기증예배 드려
고난주간 앞둔 4월 1일 주일, 1,771명의 성도 장기기증 서약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무엇 주느냐’는 사순절이 되면 교회에서 자주 울려퍼지는 찬송가의 한 소절이다. 이 찬송가의 가사처럼 사순절과 부활절,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고자 생명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은 오는 4월 한 달 동안 25개 교회와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먼저, 종려주일인 4월 1일 강남동산교회(담임목사 고형진) 등 12곳의 교회에서 장기기증캠페인이 진행됐다. 고난주간을 앞둔 4월 1일 주일에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묵상하며 그 사랑을 고통 받는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사랑의장기기증예배를 드린 것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동산교회는 1,2,3,4부 예배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인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장기기증에 관련한 설교를 듣고 장기기증 서약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교가 끝난 뒤에는 고형진 담임목사가 “1부 예배 때 장기기증 서약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많은 성도들이 함께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그 결과, 451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다. 같은 날 인천 서구에 위치한 선두교회(담임목사 곽수관)에서도 614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같은 날, 인천에 위치한 선두교회(담임목사 곽수관)에서도 장기기증예배가 진행됐다. 본부 김동화 목사를 초청해 2,3부 예배를 진행한 선두교회는 614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다. 특히,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한 성도가 부스를 찾아 보이는 한 쪽 눈의 각막이라도 사후에 기증하고 싶다며 사후각막기증 등록에 동참해 큰 감동을 주었다.
곽수관 담임목사는 “의미 있는 종려주일에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진행하고 싶어 1년 동안 기다려오며 준비해왔다”며 “아침에 교회에 오자마자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내가 한 평생 살면서 이보다 더 은혜 되는 순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서약서를 작성하는 시간이 은혜가 됐다”며 성도들에게 참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두 교회 이외에도 4월 1일에는 필승교회(담임목사 홍경호), 은파교회(담임목사 엄원석), 일산신광교회(담임목사 김인기), 명륜중앙교회(담임목사 정해우), 일암교회(담임목사 김성일), 목동교회(담임목사 최현규), 은평중앙교회(담임목사 박병도), 참좋은교회(담임목사 심봉석), 곡강중앙교회(담임목사 김종하), 청신교회 (담임목사 김인찬) 등의 교회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그 결과, 4월 1일 하루에만 1,771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함께하며 사랑을 전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는 “많은 한국교회들이 장기기증운동에 먼저 나서 생명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특별히 부활절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그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활절을 맞아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교회의 사랑의장기기증운동 동참은 4월에만 26곳의 교회에서 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져 생명나눔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 더욱 확산될 예정이다.
문의: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