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과 함께 드리는 주일 예배,
어린이들 교회 안에서 영적 부모(후원자) 만나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지난 17일 ‘컴패션선데이 설명회’를 통해 “전세계 가난한 어린이들과 한국교회 성도들의 만남을 주선했던 컴패션선데이 행사를 전국의 더 많은 교회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와 예능교회 조건회 목사, 한국컴패션 후원자 차인표 씨가 연사로 나섰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우리가 수혜국이었던 시절, 미국, 호주, 캐나다의 교회마다 한국의 전쟁고아들을 후원해주었던 것처럼, 한국컴패션이 현재 8만 3천여 명의 어린이를 양육할 수 있게 된 중심에는 컴패션선데이를 통해 만난 교회와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컴패션선데이를 계기로 성도의 70%가 후원자가 된 예능교회의 조건회 목사는 “최고의 선교가 컴패션 안에 있다”며, “성도들로 하여금 분명하게 선교할 수 있는 기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교회에 활력이 생겼다”고 컴패션선데이를 경험한 교회로서의 소감과 효과를 밝혔다.
컴패션선데이는 교회측의 신청에 의해 사전답사와 예배 기획을 거쳐, 간증과 특송, 결연 순서 등을 포함한 문화 예배로 드려진다. 특별히 이 예배에는 2006년 결성된 자원봉사 그룹, <컴패션밴드>를 비롯한 후원자들의 자원봉사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지금껏 150여 차례 컴패션선데이에 직접 참여한 배우 차인표 씨는 “컴패션을 통해 전 교인이 한 어린이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꿈을 심어주는 선교사가 되도록, 많은 교회가 문을 열어달라”며 컴패션선데이 신청을 호소했다.
또 그는 최근 일본 지진과 관련해 “재난이 닥칠 때까지 일본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은 대한민국의 그리스도인으로서 회개하고 있고, 여전히 주님을 모르는 중국, 북한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회개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상처 입은 한 명 한 명을 품고 위로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컴패션선데이는 1993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컴패션 11개 후원국의 교회들 1만 개 이상의 교회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부산호산나교회 등에서 총 150여 차례 열려, 2011년 2월말 현재까지 약 4만 2천여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후원자를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