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빈곤아동 160명에게 책가방세트 '지원'
지난달 27일 한 기업이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을 위한 '책가방세트'를 지원했다. 소외 어린이를 돕고 있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통해 나인후르츠미디어(대표 김남호)는 전국 빈곤아동160명에게 '희망가득 책가방'을 제공했다. 김남호 대표는 "희망으로 부풀어 오르는 첫 학기에 다른 아이들과 구별되는 자신을 발견하고 주눅들게 되는 빈곤아동들에게 책가방을 선물하고 싶다"며 기증품을 전달했다. 나눔회가 이 같은 기증품을 전달하게 된 것은 새학기를 맞아 빈곤아동들에게 학용품 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희망씨앗 뿌리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동 회는 이 프로젝트 공지 4일만에 약 700건의 도움이 필요한 사례들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중 조부모가정, 한부모가정, 아동세대가정에서부터 부모가 있으나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 세심한 관심이 어려운 아동 중 초등학교 신입생 100명, 4학년으로 직급하는 아동 60명을 포함해 총 160명의 아동을 선별했다. 지역아동센터에 정기적인 봉사와 지원을 펼쳐온 이 업체를 통해 9가지 열매를 상징하는 9가지 용품들(책가방, 실내화, 신발주머니, 문구류, 필통, 줄넘기, 크레파스, 탬버린, 노트)을 구비해 '행복가득 책가방'으로 명명하고 이 선물을 전달했다. 나눔회 최정남 담당자는 "이번 지원으로 아동들이 새학기에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동일한 희망으로 학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접수된 700건의 사례 모두 도움이 필요한 경우여서 160명의 어린이들을 선별하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최정남 담당자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과 후원으로 어린이들을 도울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후원: 국민은행 011201-04-062674 ARS : 060-700-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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