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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제1차 세계문자올림픽'...세계최고의 문자는 '한글'2009-10-13 14:29
작성자 Level 8

한글..세계 선교에 긍정적 효과 '기대'

지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과 기독교 연합회관, 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문자올림픽'에서 한글이 1등을 차지해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문자로 인정받게 됐다.
이 올림픽에서는 자국 고유의 문자를 보유하는 것으로 인정받는 한국, 일본, 중국, 그리스, 이탈리아(라틴어), 인도(타밀어, 데바나가리어), 라오스,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히브리어, 아르메니아어, 이집트어, 아라비아어, 스리랑카(싱갈라), 몽골어 등 총 16개국 17개 언어를 대상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각 국의 언어를 대표하는 학자들은 자국 언어의 발생 배경, 형성 원리, 음성-의미 구조 등에 대해 발제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총 8개국 9명의 세계적인 언어학의 석학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원칙에 따라, 전체 심사 결과 한글이 1등, 그리스어가 2등, 이탈리아어(라틴어)가 3등에 올랐다.
이번 제1차 세계문자올림픽은 한글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로 밝혀짐으로써, 세계 선교에도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즉, 모든 인류가 가장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언어인 한글을 도구로 사용할 때, 세계 선교에도 매우 큰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문자올림픽 후원회장 김창연 목사(기독교감리회 중부연회 부천남지방 비전교회)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앞으로 전세계에 12만 개의 한글학교를 세우는 데 전 기독교인이 십시일반으로 후원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인들이 1만원씩 후원을 하면, 외국인 한 사람에게 한글을 가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글학교를 세워줄 것을 간절히 요청하는 네팔, 인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등에 1만개의 한글학교를 세워, 한글을 가르치고 한글성경을 보급해 한국 문화와 복음을 동시에 전파할 수 있는 귀중한 사역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글이 가장 과학적이며 편리한 언어가 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이현복 박사(서울대 명예교수)는 "무엇보다도 한글의 각 낱말들이 각각의 소리를 내는 음성학적 특징을 가시적으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글의 각 형태는 인간의 입, 혀의 위치 등을 고려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특정한 소리와 입 모양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2011년에 개최될 제2차 세계문자올림픽(부산 개최 예정)은 제1차  세계문자올림픽에서 1, 2위를 차지한 한글과 그리스어, 이외에 영어를 포함한 26개국의 파생 언어들로 총 28개 언어가 각 문자의 우수성에 대하여 경합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