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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신작가곡 발표회2021-08-25 14:53
작성자 Level 8
플롯리스트 이수지 양 환상적인 연주로 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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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임엔스코어가 주최하고 포임엔스코어·한뮤직컴퍼니가 주관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신작가곡 발표회가 지난 8월 21일 오후3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열려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아름다운 화음의 선율로 적셨다. 이번 가곡 발표회는 시인 김화인 작곡의 ‘부러진 마음’ 등 16곡의 새로운 가곡들이 소프라노 주수연, 베이스 김요한, 테너 김민영 등 정상급 성악가들의 목소리에 실려 연주됐다.
이날 연주회는 무엇보다도 특별출연한 플롯리스트 이수지 양의 화려하고도 역동적인 연주가 돋보였다. 이수지 양은 가브리엘 포레의 ‘시실리안느OP.78’과 ‘환상곡OP.79’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첫 번째 연주한 ‘시실리안느 OP.78’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방의 무도곡으로 그녀는 마치 무도회장에서 연인과 춤추듯 기교적인 연주로 청중들로부터 탄성을 일으켰다. 두 번째 연주한 ‘환상곡 OP.79’는 플롯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그녀는 로맨틱하고도 환상적인 연주로 마치 제임스 겔러웨이의 연주를 듣는 것처럼 청중들을 환상 속으로 이끌었다.
이번 연주회는 경기도·경기문화재단·(재)의정부문화재단이 후원했으며 반주는 백설 피아니스트가 섬세한 터치로 연주자들의 노래를 뒷받침했다.
한편, 이수지 양은 프랑스 리옹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Rueil-Malmaison 국립음악전문연주과 과정과 국립음악원 실내악을 만장일치 졸업한 후 현 엑상프로방스 고등음악원 DNSPM에 재학중이다. 이수지 양은 차후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연주자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