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신인작품상 등단
한국교회 문학 발전의 새 지평을 여는 순수 기독 문학인의 모임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가 지난 13일 서울 역삼동 한국유나이티드아트갤러리에서 제57회 총회 및 한국크리스천문학 제63호 발행 감사예배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 중 이 계절의 우수상은 대구 침신제일교회 박하 권사가 받았으며, 신인작품상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인 강덕영 장로가 수상했다. 또한 크리스천문협은 32대 회장을 맡았던 전덕기 작가와 제2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던 조성국 작가에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부회장 최건차 목사의 사회로 홍보국장 이선규 목사가 기도한 후 박종구 목사가 ‘공동체문화, 그 커뮤니케이션’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시상식은 부회장 양영숙권 사의 사회로 미국에 출장 중인 김소엽 회장을 대신해 김승옥 부회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전덕기 직전회장과 김지원 증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수필 ‘대청마루를 기웃거리던 푸른 그림자’를 통해 ‘이 계절의 우수상’을 수상한 박하권사는 한국크리스천문학, 수필과비평, 현대수필, 지구문학 등을 통해 등단한 이후, 농민문학작가 우수상을 수상하고, ‘파랑새가 있는 동촌 금호강’ ‘인생’ ‘멘토의 기쁨’ 등 여러 편의 수필집을 집필했다. 수필 ‘베네치아의 그림자’를 통해 신인작품상을 받고 등단한 강덕영 장로는 “이번 등단은 이제 더 큰 사명감으로 글을 쓰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글을 쓰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3부 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에 선출된 김승옥 시인은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미약한 역량이지만, 하나님이 맡기신 문학 선교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는 오는 4월에는 한국크리스천문학 64호(봄호) 발행 감사예배와 제32회 한국크리스천문학상 시상식, 6월 한국크리스천문학 65호 발행, 8월 하계 세미나 및 한국크리스천문학 66호 발행, 10월 제4회 백일장 등의 사업을 올 한해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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