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대교회 김선기 목사 <;페트라 다별영>; 출간
아무리 공부해도 늘지 않는 영어 실력에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을 위해 페트라 성경원어 연구원장 김선기 목사(백운대교회)가 해결책을 들고 나섰다. 바로 <페트라 다별영>이다.
‘다 별(모두 스타)이 되는 영어’라는 뜻의 다별영은 ‘문법은 원리이며, 이 원리만 깨우치면 탁월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내세운다.
김선기 목사는 어려서부터 외국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여러 언어를 닥치는 대로 혼자서 공부하곤 했다. 하지만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왜 안될까”라는 의문을 품은 김 목사는 자신이 전공한 수학을 공부할 때 아무리 어려워도 개념과 원리만 찾아내면 해결되었던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김 목사는 마치 수학에서 인수분해를 하듯이 언어 사이의 공통점과 원리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김 목사는 “10년 동안 700권 이상의 영어책을 뒤져봤다. 그러다가 영어 문법의 맥이 잡히기 시작했다”며 “그렇게 되니 헬라어와 히브리어 원전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김 목사가 주장하는 핵심은 ‘문법은 공식이며 원리’라는 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언어 문법은 회화, 독해, 작문 등에 적용되지 못하고 문법 자체를 위한 문법, 형식적 문법, 지겨운 문법이 되어 버렸다며 문법이라는 말 자체가 혐오감을 주는 용어가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사실 문법은 원리요, 생명이요, 흐르는 물같이 살아있는 정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원리를 안다면 10년 영어를 1~2년에 단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가 전하는 ‘페트라 영어’는 10년 이상 수학을 전공하고 강의해 온 조직적인 체계와 35년 이상 원어를 강의해 온 풍부한 임상경험에서 발견된 원리다.
그는 페트라 원리에 꼭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반복에서 나오는 숙달’을 꼽았다. 원리 없는 반복은 고통이며 시간 낭비일 뿐이지만 원리를 알고 하는 반복은 할수록 재미있고 탁월한 결실을 맺게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먼저 원리를 이해하고 숙달될 때까지 반복하면 어학의 기적을 체험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 책이 나와 같이 영어에 한 맺히고 답답했던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된다면 35년 어학 강의 외길의 큰 결실과 보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기 목사는 서울대학교 문리대 수학과와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와 해군사관학교, 대성학원 수학과에서 강사를 역임했고, 침례신학대학교에서 헬라어와 히브리어, 영어 교수를 역임하는 등 수학과 언어학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