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레이엄의 소망
이 시대는 '소망이 없는' 이라는 말로 이야기로 할 문젯거리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멀리는 국제분쟁이나 재난, 전쟁 등의 소식이, 가까이는 사회와 가정의 문제와 나의 외적, 내적 문제가 순간순간 절망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는 소망이 있다. 문젯거리와 고통으로 끝나지 않음을 알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기도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상심한 마음을 어떻게 견딜지, 고통 중에 어떻게 기도할지, 분노와 쓴 뿌리를 어떻게 피할지, 상처받은 이들을 어떻게 위로할지 알려 준다. 고통의 의미를 아직 이해하지 못했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안에서 안식할 수 있으며, 고통 중에도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도우며, 고통 중에 있는 또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법을 알려 준다.
(빌리 그레이엄 지음, 정규채 옮김/홍성사/가격 10,000원)
바닥에서 살아도 하늘을 본다
많은 사람들이 무거워진 삶의 무게 앞에 절망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지 못한다. 저자는 그런 이들에게 자신의 상처를 거침없이 풀어 놓으며, 절망하지 말라고 말한다.
수없이 넘어지고 실패할 때마다 입은 상처는 흉터로 남았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과 올바른 사랑, 기도, 그리고 온전한 열매와 나눔에 대한 그의 성찰이 녹아있다. 그 성찰은 우리에게 희망을 품고 살아갈 이유와 방법을 가르쳐 준다.
본서는 1995년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냈던 것이다. 저자는 "15년이 흐른 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이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이 메시지를 꼭 전하고 싶다"고 강조한다.
(김진홍 지음/한알의밀알/가격 12,000원)
꿈을 버려라
본서는 야망으로 위장된 꿈을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라고 오해하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진정한 꿈과 그릇된 꿈의 회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무엇을 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사느냐'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가 '꿈'이다. 하지만 오늘날 하나님 나라의 꿈이 아니라 자아성취의 꿈으로 가득하고, 십자가의 복음이 아니라 성공의 복음으로 물들어 있는 성도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꿈이 왜곡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한국 교회가 처한 위기의 실체적 진실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가장 명예스러운 이름이 의미하듯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현장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참 주인이 되시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 나라의 진리가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그 진리에 의해서 우리의 꿈과 가치관과 삶의 태도가 결정되어야 한다.
(정홍준 지음/생명의말씀사/가격 9,000원)
주를 위해 살다
본서는 주님을 믿는 신앙 때문에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순교열전(殉敎列傳)이다.
어떤 사람들은 생명이 끊기는 순교를 당했고, 어떤 사람들은 목숨은 부지했으나 그 사회에서, 그 가족 공동체에서 쫓겨나 온갖 박대를 받는 '산 순교자'로 살아가기도 했다.
우리는 왜 이들의 스토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가? "교회는 순교자들의 피를 거름으로 해서 세워진다"라는 말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엮은 '순교자의 소리'(VOM)는 현재 기독교를 박해하는 지역(이슬람권, 공산주의권)에서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후원하고 기도해야 할 책무가 있음을 상기시킨다. 또한 복음에 대한 박해가 없는 평안한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한다 할지라도 '살아 있는 순교'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VOM 지음, 배응준 옮김/규장/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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