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스쿨버스
누구나 학창시절에 관한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지고 있지만 바쁜 일상과 오랜 세월 때문에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는 희미해졌다. 이 책에는 평생 잊지 않을 것 같았지만 잊었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학창시절과 관련된 감동적인 에피소드 40편이 실려 있다. 학창시절 이야기라는 틀 속에 엮여 있지만 화자가 각기 다른 만큼 감동과 재미도 다양하다. 늘 자신이 없던 학생을 변화시킨 선생님,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수업으로 공부에 흥미를 주는 선생님, 풋내기 교사였던 저자를 일깨워준 학생, 순수한 동심이지만 큰 깨우침을 준 아이 등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내가 받은 사랑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진실한 이야기는 우리를 스스로의 깊은 영혼 또는 다른 이들과 소통하게 해준다. (콜린 셀 지음, 선우아정 옮김/생명의말씀사/가격 11,000원)
아이티, 나의 민들레가 되어줘
14년차 휴먼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정화영 씨가 쓴 이 책은 아이티에 지진이 일어나기 불과 석 달 전, 그곳의 선교센터 ‘사랑의 집’과 빈민가‘시테솔레이’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깊은 돌이킴의 시간들을 담아냈다. 저자는 지진 이전 아이티의 생생한 모습을 노트와 카메라에 기록했다. 가난하고 병든 자들이 폭도처럼 그 주변의 공간을 가득 메우는 모습을 담았다. 그는 기생충으로 배가 부어오른 아이들과 각종 질병으로 발과 옷깃을 붙잡으며 살려달라고 외치는 이들을 치료하며 고통을 함께 나눴다. 저자는 "전혀 알지 못하는 낯선 땅에 대한 신비로 시작된 여행이 ‘지구와 자연’에 대한 절대의 신비 즉,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경험하는 것으로 정착됐다"고 고백했다. 그의 경험은 결국 하나님이 돌보는 모든 것들을 목격하는 것이었다. (정화영 지음/강같은평화/가격 미정)
생수를 구하라
이 책은 로이드 존스의 “성령으로 불타오르는 논리의 복음 선포”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한국에서 최근 발간된 그의 책들은 대부분 과거에 출간했던 책들을 다시 펴낸 것들이다. 하지만 이 책은 가장 최근에 영어로 새롭게 선보인 책을 한국에서 처음 출간한 것으로, 저자가 마지막으로 전한 주일 오전 설교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것은 요한복음 14장에 대한 일련의 강해설교로, 그가 1967년부터 1968년 질병으로 은퇴하기 직전까지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육체의 한계를 뚫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피를 토하듯이 전한 복음전도 설교이다. 예수님이 우물가에서 '생수'를 주제로 사마리아 여인에게 전한 복음이다. 이 책과 함께 규장은 6권 연작 시리즈로 한국 크리스천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전의우 엮음/규장/가격 11,000원)
가장 고상한 지식 예수 그리스도
본서는 우리의 첫 사랑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만나게 해준다. 믿음의 불을 지펴 그리스도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하라! 왜 그분을 향한 우리의 첫사랑이 식었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들에 답하면서,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의 첫사랑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를 탐구하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첫사랑을 잃어버린 우리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안타까움, 기다림, 짝사랑의 마음을 헤아리게 해 준다. "주님이 에베소교회에 주신 가르침처럼, 우리는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무엇을 가졌으며, 그리스도가 자신을 위해 무엇을 이루어 놓으셨는지 기억해야 한다." 존 맥아더가 이 책을 쓴 목적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를 우주의 하나님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속하려고 자원하여 인간이 되신 구주로, 우리의 모든 삶을 다스리시는 주권자로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다. (존 맥아더 지음, 전의우 옮김/두란노/가격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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