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북지방회 증경회장 김용호 목사입니다. 총회의 일원으로서 작금의 현실을 보며 몇자 적을까 합니다 최목사님께서는 91년 교단 통합 때에 인위적인 통합을 강행하시므로 그로 인해 큰 상처와 아픔이 오래도록 지속되었던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금번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으로 대 통합을 이루었을 때에 목사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통합에 적극 찬성하셨고, 앞장서서 궂은 일을 헤쳐가시는 모습을 보이심으로 대표총회장님과 저희 총회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선하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어린 마음과 존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와 총회원 여러 동역자들에게도 큰 본이 되셨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후배 목회자로서 존경심이 우러나왔음은 비단 저 뿐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지난 2년 여간 목사님의 행적을 지켜볼 때 저희는 목사님께서 과거와 달리 이번 만큼은 앞장서서 주님 중심의 정도를 걸어가시나 싶었고, 저희는 그 모습을 지켜본 결과 의심 없이 목사님을 믿을 수 있겠거니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헌법 개정안에 대하여 목사님께서 행하신 일련의 모습을 볼 때 실망이 앞서는 것은 왜일까요?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내셨고 총회장을 몇 번 지내신 한국 교계와 교단의 지도자이신 목사님께서 행하신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통합총회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헌신하신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완성된 총회라고 하시던 분이 어떠한 연유로 총회를 떠나 앞장서서 총회를 흔들고 혼돈에 빠뜨릴 수가 있는지요? 이탈자측을 적극 비난하실 때는 언제이고, 이젠 교단을 나가 불법 단체를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특별법이 끝나는 내년 총회를 계기로 완전한 통합 운운 하시는지요? 그렇게 완전한 통합을 원하신다면 목사님과 동조하는 분들만 그 쪽으로 합류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교단 흔들기를 그만두셔야 할 것입니다. 대책위라는 불법단체가 흥왕할 것 같지만 머지않아 양식 있는 분들은 이탈하게 되고 급기야 쇠퇴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도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잠12:7 악인은 엎드려져서 소멸되려니와 의인의 집은 서 있으리라)
대책위 목사님! 지난 59차 총회의 주제는 ‘변화와 발전’이었습니다. 통합 총회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과거의 낡고 불합리한 구습과 틀을 깨는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과감한 개혁’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와 많은 총회원들의 간절한 바람이었으며, 또 총회원들의 공식적인 요청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금번 헌법개정안도 그러한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 전은 물론이고 지금의 교단 주위상황이 불의한 자와 불법 자가 득세하지 않는다면야 다소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러한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또한 과거와 같이 일단의 무리들이 직권을 남용하여 총회와 총회원들을 혼돈케 하고 불법을 행하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감한 개혁이 요청되었던 것입니다. 이탈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의 과거 전횡을 잘 아실 것입니다. 지금도 일말의 뉘우침도 없이 계속 통합총회와 총회원들은 혼돈케하고 회유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악습을 근절하고, 통합 총회를 수호하기위해, 통합총회라는 거대한 함선을 당당히 이끌어갈 리더십과 덕망을 갖춘 기구와 지도자가 요청되었던 것입니다. ‘상임정책위원회’를 조직하여 총회 임원의 괸리감독과 총회의 원만한 운영을 도모키로 한 것입니다. 구성은 모두 교단의 총회장을 지낸분이거나 경륜을 갖춘 분들입니다. 그리고 교단의 전반적인 관리감독은 기본이고 물심양면으로 헌신한다는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임정책대표위원장’은 어떻게 보면 명예직이고 실질적인 권한은 ‘상임정책위원’ 모두인 것입니다. 상임정책 대표위원장은 단지 정책위원회와 실행위원회의 회의를 주관하는 의장일 뿐인 것입니다. 그리고 교단의 관리 총괄 책임자인 것입니다. 얼마나 어깨가 무거운 직임입니까? 누가 그런 책임이 무겁고 중차대한 일을 맡으려 하겠습니까? 대표총회장 목사님께서 기꺼이 짊어지시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랜 세월 지금껏 겪어보셔서 아시겠지만 대표총회장 목사님은 오직 복음에 있어서 보수적이며 말씀중심이며 자신의 권세와 명예를 내세우거나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실리와 사욕을 챙기시는 분이 아니라는 걸 잘 아실 것입니다. 이러한 격변의 시기에 중심에 바로서서 교단을 수호하며 불의와 악의 세력과 대적하며 의연히 통합 교단을 이끌어 갈만한 객관적인 믿을만한 지도자가 누구이겠습니까? 최 목사님과 대책위 목사님들께서도 대표총회장님을 존경하고 ‘다 좋은데 위헌이며 방법이 잘못됐다고 하시면서 총회를 나가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임시확대실행위원회’에서 양측의 격렬한 토론이 오갔고 결론은 ‘대책위원회에서 주장한 것들은 과장 거짓과 불법임이 백일하에 판명났습니다. 그리고 대표총회장님께서 큰 양해를 베푸셔서 어지러운 혼란이 진정되기 위해 헌법개정안을 폐기하기로 확대실행위원회의를 진행시키고 마무리시키셨습니다. 최 목사님과 대책위원회가 주장하는 것은 겉으로는 교단 사랑을 내걸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기득권의 상실로 야기되는 자신들의 위상약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표총회장님의 ‘의사진행에 강한 무리수를 두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알기로는 헌법개정을 위한 총회가 있기 며칠 전부터 최성규 목사님과 백종선 목사님을 위시한 몇몇 목사님들께서 헌법개정안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계획하고 개정안의 폐기를 위한 담합이 있다는 것을 총회 임원들과 몇몇 분들은 이미 정보를 입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교단을 책임지고 계신 대표총회장님으로서는 그 외에 다른 방법이 있었을까요? 불의에는 강하게 대처하셔야겠지요. 그리고 헌법 개정안은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반대의견을 물을 안건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표총회장께서는 최대한 아량을 베푸셔서 의견들을 모두 수렴하셨고 원만히 회의를 진행하신 것을 모든 총회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시대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외식을 엄하게 꾸짖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없애기 위해 앞장섰던 대제사장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의 상실을 두려워한 나머지 공회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끌어 들였고, 그들 역시 동조하고 불의한 일에 앞장섰습니다. 오늘날 강대상에서는 예수님처럼 ‘섬기라, 순종하라, 낮아지라, 겸손하라, 희생하라, 본이되라’ 강변하면서 실제는 그와 정 반대인 오늘날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과연 누구이겠습니까? 교단이 무슨 위기에 처한 것처럼 ‘대책위원회’를 구성합니까? 변화와 발전을 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교단을 위하여 나아가려는 대표총회장 목사님의 발목을 붙잡는 이들이 누구입니까? 과거에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던 10정탐꾼들, 저들의 불의함과 비참한 결말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10정탐꾼들은 누구이겠습니까? 모든 운동경기에서 기본 자세가 중요하듯 저는 목회 경륜도 적고 모든 면에서 부족하지만 목회자로서의 기본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인가 아닌가?’하는 것이며 ‘윗 권세에 순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통합 교단의 지도자는 누구입니까? 불의는 불의를 낳게 되고 그것을 변명, 합리화하기 위해 거짓의 안개와 연기를 계속 피울 것입니다. 말씀에 비추어 본다면 지금의 이러한 혼돈을 주는 것은 배후에 역사하고 있는 악한 마귀임을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고도 남음이 있으리라 봅니다. 제가 보기에 최성규 목사님께서는 이미 돌이키기 어려운 위치로 가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뉘우치고 반성하여 돌이킨다면 하나님의 칭찬과 총회원들의 존경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자신의 잘못을 알았지만 돌이키지 못하여 멸망당한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깟 자존심이 무슨 대수입니까?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보고 계십니다.
대책위원 목사님!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하심으로 대통합을 이룬 우리 통합총회는, 지난 세월 험난한 터널을 통과하였고 지금도 이탈자 측의 정도를 벗어난 악행의 과정 속에 있습니다. 만약, 개 교회에서 담임 목사님이 신임하고 교회의 중추역할을 하던 직임자가 담임목사의 목회 방침에 생트집 잡아 불평불만을 토로하고 당을 짓고 교회를 나가 교회와 담임목사와 성도들을 계속 혼돈케 한다면 담임 목사님의 마음은 어떠하겠습니까? 주님이 싫어하시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통합 총회는 큰 의미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주님께서도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래야 밝히 보리라’고 하셨습니다. 제발 교단 허물기를 계속하고 계신 분들은 자중하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2010년 7월 7일 전북지방회 증경회장 김용호 목사
#. 추 신. 이 편지를 발송하려다 오늘 일간 신문에 천인공노할 광고를 보고 몇자 더 적습니다. 주의 종은 고사하고 세상 졸부들도 하지 않는 철부지 같은 일을 자행하는 분들이여! 무엇이 ‘통합 화해 화합’입니까? 자신들의 유익과 감정을 따라 통합과 화합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불화시키는 장본인들이 지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도용하고 불법을 자행하십니까? 그동안 자신들의 부끄러움도 모르고 누워서 침뱉기 식으로 교계신문과 일간 신문에 버젓이 광고를 내고 나팔을 붑니까? 하나님과 교계 와 세인들 앞에 부끄러움도 없습니까? 철면피들을 깔았습니까? 하나님나라를 대적하고 있으면서도 들보가 눈에 가려 보이는 것이 없습니까? 총회장과 임원들이 그렇게도 하고 싶으십니까? 6대 지역 위원장을 각 지역에 세워서 총회원들을 빼내가려고 애초부터 작정을 하셨습니까? 지금의 통합 총회는 가짜이고 마귀의 집단입니까? 공의로운신 하나님의 심판이 두렵지도 않으십니까? ‘변화와 발전’을 거부한 자들이 7월 1일 인천순복음교회의 기도모임에 십자가 옆에 기치로 내걸은 ‘변화와 발전’은 또한 무엇입니까? 흑암의 권세 쪽으로의 변화와 발전입니까? 위대하신 대책위 목사님! 교회의 부교역자가 담임목사에게 불평을 토로하며 교인들을 속여 이끌고 나가 교회 앞마당에 똑같은 이름의 교회를 세우고 큰소리로 외치면서 자신들의 정당성을 호도하여 소리치면서 공개적으로 손을 잡아끌어 교인 뺏기를 자행한다면 담임목사님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이와 똑같은 일을 부끄러움도 없이 자행하고 있는 대책위 목사님들, 이제는 똑같은 이름의 교단까지 세우고 스스로 불법을 앞세워 자기들끼리 직임을 주고 버젓이 활동하시는 지극히 위대하신 목사님 아닌 목사님들! 하늘에서 날벼락이 떨어진다면 먼저 어디로 가겠습니까? 강대상에서 말씀을 외치는 목사님들 어쩌면 그렇게 말씀과 반대 되는 언행을 하십니까?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불의한 자들을 악한 날에 악한 도구로 쓰임 받게 하시고, 그 마지막엔 불사름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저희 통합총회를 반석위에 더욱 든든히 세워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기보다 자신들을 더 섬기며, 섬김받기를 좋아하고 인간적인 아집이 가득찬, 회칠한 무덤과 같은 바리새인들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행하는 어리석은 집단이 ‘대통합, 오순절신앙, 성령운동, 성령충만, 교회부흥, 민족복음화, 인류복음화, 세계복음화, 신뢰회복, 서로사랑, 서로용서, 서로격려, 서로위로, 머물고싶은, 같이있고싶은, 아름다운교단’운운합니까? 양의 탈을 쓴 이리처럼, 광명의 천사처럼 호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쏙 빼버린 그런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대책위 여러 목사님! 로마서13장 말씀을 알고계신다면 주님과 말씀을 떠난 지금과 같은 일을 계속 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그 길은 멸망이란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4:14 ‘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찌어다.’ 잠4:15 ‘그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찌어다’ 잠4:19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잠9:18 ‘오직 그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가 그의 곳에 있는 것과 그의 객들이 음부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잠16:25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잠16:29 ‘강포한 사람은 그 이웃을 꾀어 불선한 길로 인도하느니라’ 잠17:11 ‘악한 자는 반역만 힘쓰나니 그러므로 그에게 잔인한 사자가 보냄을 입 으리라’ 잠21:8 ‘죄를 크게 범한 자의 길은 심히 구부러지고’ 잠29:1 ‘자주 책망을 맏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이 편지를, 자칭 ‘대책위’ ‘거짓교단’ 총회장 최성규, 부총회장 백종선, 총무 고충진, 부총무 강인선, 재무 정성수, 서기 정인환 등 위대하신 목사님께 보냅니다. 2010년 7월 7일 전북지방회 증경회장 김용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