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산하 전국 신학교 학장 및 이사장 모임이 지난 12일(월) 오전 11시 총회 회의실에서 열려 2학기 학사운영과 신학교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이날 모임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신학국장 김은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전북신학교학장 임종달 목사의 기도, 대표총회장 조용목 목사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조 목사는 요 15:1-7 말씀을 본문으로 한 설교를 통해 “포도나무와 가지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며 포도나무에서 다른 열매가 맺을 수 없는 것처럼 예수님과 함께 하려면 예수님의 성품을 좇아 살아가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교단이 일부 교권주의자들의 거짓과 회유로 인해 혼란이 있었지만 안정되어 가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교단의 내일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하는 사명을 맡으신 이사장, 학장의 역할은 실로 막중하다”고 말한 뒤 교단의 백년대계를 위해 일선에서 헌신하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축복했다. 조용목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에는 곧바로 좌담회를 갖고 신학교에 대한 제반사항과 오순절신학의 정립, 제5회 전국 신학생 개강 금식수련회에 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는 총회신학교를 건립하는 건이 논의 되었으며 총회신학교가 아시아신학연맹(ATA)에 가입하여 학사학위를 연계토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지방신학교도 총회신학교와 연결, 학사학위수여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교단신학의 정립을 위해 하나님의성회 16개 조항을 신학교 주요과목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하기로 했다.신학교발전을 위한 자구노력도 병행하기로 하고 이와 함께 헌신을 다짐하기도 했다. 오찬 후에는 학장 회의를 갖고 2학기 학사일정 등을 논의하고 전국 신학교가 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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