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에는 선교지교회 세운다
어린이 전도로 잘 알려진 순복음중앙교회(진유신 목사)가 교회 창립 9주년을 맞아 17명의 일꾼을 세웠다. 진유신 목사는 "지난 9년 동안 마치 풍랑 위를 걷던 베드로처럼 주님만 한결같이 바라보고 은혜가운데 걸어왔다"고 고백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말씀으로 오셔서 성도들을 세워가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게 하신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김하형, 조선영 등 2명의 장로 취임과 남정숙을 비롯한 6명이 권사로, 박응수, 박희원 등 2명이 집사로, 이재희 외 7명이 서리집사로 세워졌다. 임직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인천지방회 총무 문세훈 목사의 사회로 회계 김영분 목사의 기도, 재무 장창기 목사의 성경봉독, 증경회장 신덕수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신 목사는 엡 4:11-12 말씀을 본문으로 ‘목공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바로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인천지방회장이기도 한 진유신 목사가 안수위원장으로 나서 김하형, 조선영 장로와 박응수, 박희원 집사에게 직접 안수함으로 더욱 의미있는 임직예식이 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원박 목사(순복음성산신학원 및 글로벌신학대학교 학장)가 권면을, 임옥순 목사(인천지방회 부회장)가 격려사를, 김기성 목사(인천지방회 서기)와 유병태 장로(인천광역시교육위원)가 축사를 전했다. 홍광화 장로(전국장로연합회장)가 신임장로에게 축하패를 증정했고, 신선하 장로(인천지방장로회장)는 배지를 전달했으며, 김하형 장로는 임직자를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진유신 목사가 광고, 권오정 목사(인천지방회 증경회장)의 축도로 임직식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순복음중앙교회 진유신 목사는 2001년 3월 상가건물에서 3명의 성도가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진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10년 동안 교사로 봉사하다가 목회자로서 부르심을 받고 신학을 시작하여, 조용기 목사 아래에서 11년 동안 목회수련을 받은 후 개척지원금 1억원으로 상가교회를 개척한 것이다. 진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의 10년의 교사 경험으로 어린이 전도에 주력했다. 어린이 구원이 세상 구원이라고 생각한 그는 전도는 쉽지만 양육이 힘든 어린이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각종 강습회로 교사들을 훈련하여 자질을 높이는 한편, 인형극장 강습회와 시청각 강습회 등을 통해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복음중앙교회는 교회 내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여 방과 후 아이들에게 밥도 주고 보호하는 한편 공부방을 운영하기도 한다. 또한 주일 저녁엔 예배 후에 지역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고 용돈도 지급해 드리는 등 지역 속에 필요한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을 섬기는 데 열심이다. 2011년에 10주년을 맞이하는 순복음중앙교회는 여의도로부터 받은 개척지원금 1억원의 사랑을 잊지 않고 또 다른 교회를 세우기 위해 몽골이나 네팔과 같은 제 3국을 물색중이다. 구원의 복음을 전하려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따라 '천국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만들겠다'는 분명한 교회 정체성을 가진 진유신 목사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복음전파의 초석이 됨을 잊지 않고 선교지교회를 세우려는 꿈을 갖고 준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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