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교회

전방부대 및 유해발굴단 단양대대 장병 위문

군선교위원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 당부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군선교위원회(회장 박순용 목사, 국장 정석현 목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격오지 전방부대를 찾아 병사들을 위로하고, 군 선교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선교위원장 박순용 목사는 이른 아침부터 내리는 이슬비와 안개로 싸늘한 고지대 환경 속에서도 ㅇㅇ부대 ㅇㅇㅇ통신중계소를 방문해 장병들과 함께 기도하며 말씀을 나누었다.

이날 박 목사는 창세기 14장 14절 말씀을 본문으로 “아브라함이 자기 집에서 길러온 318명의 훈련된 가신을 데리고 나가 빼앗겼던 재물과 조카 롯을 되찾아왔다”는 성경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군사는 세상 군사와 달리 빼앗고 정복하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회복하고 구원하기 위한 전쟁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어려움과 고통이 있더라도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준비할 때, 아브라함처럼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말씀 후에는 강원지방회에서 후원한 피자와 빵, 음료 등을 장병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다.

한편 박순용 목사는 지난 9월 26일에도 6·25 전쟁 당시 단양지구 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의 유해 발굴작업이 진행 중인 단양대대를 방문해, 수고하는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여러분의 수고를 위로하고 싶다”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단양대대 위문 활동은 경기남지방회(회장 김남수 목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부대장은 “명절에도 잊지 않고 찾아와 주신 군선교위원회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단양대대 장병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군선교위원회는 앞으로도 군 선교의 확산과 병사들의 영적 재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헌신할 계획이다. 박순용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하나님께서 군 장병들과 그 가정 위에 크신 은혜로 채워주시길 바란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는 귀한 젊은이들을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