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지방회
전라지방회(회장 최형택 목사)는 지난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게제도 해금강에서 송년회 및 12월 월례회를 갖고 나라와 민족, 교단과 지방회, 교회의 부흥을 위해, 성경대로의 목회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를 타고 해금강을 지나 작은 섬 외도에 도착을 하여 모처럼 한가로운 시간을 가지며 외도를 한바퀴 돌며 구경을 하였는데, 섬 중앙에 이르렀을 때에 남편을 먼저 천국에 보내고 쓴 부인 최호숙씨의 시가 눈길을 끌었다. 그들은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도들이었던 것이다. 시 한 구절구절 마다 남편을 보낸 슬픔이 아닌 그 슬픔을 소망으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신앙...그 시를 읽으며 말없이 그리스도인의 발자취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라지방회는 통합, 분리의 아픔을 거치며 숫자는 적은 수이지만 서로를 아껴주고 진심으로 격려해주는 아름다운 지방회이다. 규모의 크고 화려함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수호하고 소리없이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며 향기를 풍기는 아름다운 지방회... 이러한 모습이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닐까? 하얀 민들레로 유명하신 김갑신 목사(새여수 순복음교회)가 맛있는 저녁식사를 베풀어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향했다. 모처럼의 숙박인지라 밤이 늦도록 잠이 들지 않았다. 목양지에서의 어려움과 아픔을 서로 나누며 격려하면서 서로의 모습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회장 최형택 목사는 목회를 하며 주님을 따르는 가운데 많은 아픔과 어려움, 자신을 향한 실망감, 포기하고 싶은 그러한 순간이 다가오지만 주님을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며 오직 성경대로의 목회를 하며 주님 오심을 예비하는 전라지방회가 되기를 신신당부하였다. 다음날은 부산 가락시장으로 향했다. 해저터널을 지나 거가대교를 지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대한민국의 기술력에 감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가락시장 작은 횟집에서 싱싱한 회와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2박 3일의 아름다운 동행.. 이 동행이 주님 나라에 이르도록 계속되길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