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중국의 변화, 중국 곳곳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경기중앙지방회
경기중앙지방회(회장 장순성 목사)는 지난 10월 29일(월)~11월 1일(목)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대륙 중국을 품는 선교의 비전을 안고 중국에 도착한 회원들은 첫날 도착 즉시 천안문 광장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단과 지방회 교회의 부흥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한 후 중국 청조시대의 왕궁인 “자금성”을 둘러보았다. 중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자금성은 세계 최대의 궁전이라는 명성을 자랑하는 중국의 자존심이다.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을 둘러보고 곧바로 중국의 옛 거리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스차하이 인력거 투어에 나섰다. 일명 십찰해 라고 부르는 거리를 사람이 끄는 자전거로 한 바퀴 돌아보는 코스이다. 인력거는 처음 타보는 거라 그런지 설레이기도 했지만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컸다. 자전거 패달을 힘겹게 밟는 분의 굽은 등을 바라보며 힘겨운 삶의 모습이 전해져 온다. 저녁에는 베이징 올림픽의 공연을 연출했던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중국 최고의 뮤지컬로 불리우는 “금면왕조”를 관람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로 돌아와 하룻밤을 묵은 후 다음 날 아침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만리장성 관광길을 떠났다. 인간이 지은 건축물 중에서 유일하게 달에서도 보인다는 만리장성, 실제 길이는 12,700리(6,350km)가 넘는 엄청난 길이의 성벽이다. 지금은 만리장성도 곳곳이 무너져 내렸다고 하는데 중화사상으로 똘똘 뭉쳐 복음을 거부하고 소수민족들을 탄압하면서 공산당 제일주의로 나아가는 이 나라에 하루속히 복음사역이 꽃을 피울 수 있기를 바라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오후에는 청나라 유일의 여자 황제로 잘 알려진 서태후의 여름별장인 “이화원”과 베이징 올림픽 공원을 둘러보았다. 3일째 되는 아침에는 자금성을 중심으로 베이징의 남쪽에 위치한 천단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후에는 중국 베이징의 역사와 유물을 볼 수 있는 “수도박물관”을 관람했는데 가이드의 말로는 진짜 보물들의 대부분은 중국 본토에는 없고 대만에 가 있다고 한다. 1945년 일본 패망 이후 모택동(毛澤東)의 공산당군에게 쫓기다가 대만으로 정부를 옮기면서 중국 북경과 남경에 있던 국보급 보물을 군함에 가득 싣고 건너가 버렸다고 한다. 10월의 마지막 날 중국 북경 선교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음 날 귀국 준비에 앞서 호텔 로비에서 조남영 목사(경기중앙지방회 증경회장, 가평순복음교회 당회장)의 인도로 이번 선교 여행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얼어붙은 중국의 변화를 위해, 중국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또한 이번 중국 선교 여행을 위해 수고한 임원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 사랑의 교제를 나누면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 아침 가벼운 발걸음으로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여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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