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신임대표 오정호, 이사장 정성진 목사 취임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및 대표 취임 감사예배 및 제9차 정기총회가 지난 11월 30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 미래목회포럼 이사장이던 최이우 목사(종교교회)는 상임이사에, 대표였던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는 이사장에, 부대표였던 오정호 목사(대전새로남교회)는 대표에 각각 취임했다. 부대표에는 고명진(수원중앙교회)·주서택(청주주님의교회)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오정호 대표는 취임사에서 “과거에 연연하거나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교단과 이념 대립의 굴레에서 벗어나 미래를 선점해야 한다”며 “변화의 속도가 빠른 이 시대에 미래 예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므로, 한국교회 미래는 바로 ‘미래학파’의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미래목회포럼은 미래로 나가기 위해 부패하는 교회와 사회를 치유하는 세상에 소금이 되는 일에 더욱 진력해야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이들의 인준이 만장일치로 승인됐고, 사단법인화를 결의했으며 사단법인의 첫 이사장은 정성진 목사가 맡기로 했다.
이후 열린 취임 및 위촉 감사예배는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사회로 김승연 목사(전주서문교회)가 대표기도, 신용수 목사(용인비전교회)가 성경봉독, 이성희 목사(연동교회)가 설교,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가 축도, 이효상 목사(사무총장)이 광고를 각각 맡았다.
정성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원하는 미래는 막연한 것이 아니고 알 수 없는 것도 아니라 한국교회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그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는 것이고, 지연과 학연, 교파의 경계를 넘어 하나된 십자가 정신으로 마음을 열고 서로의 형제됨을 확인하며 함께하는 기쁨을 나눌 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