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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맞아 '2012 생명나눔 Festival' 개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하자’는 의미로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해 지켜오는 가운데 올해 16번째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2012 생명나눔 Festival'을 개최한다.
그동안 기념식 형태로 진행되온 ‘장기기증의 날’ 행사를 축제의 형식으로 바꾸어 진행하는 이번 '2012 생명나눔 Festival'는 오는 9월 9일 오후 6시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소재한 디큐브시티 7층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이지애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어 성앙앙상블 리루체의 콘서트, 성우 배한성 씨의 장기기증에 대해 로버트 테스트가 쓴 시낭송, 이어 뇌사장기기증인 최요삼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10초(당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걸리는 시간)’, 가수 부활과 노을 순으로 이어진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뇌사 장기기증인의 유가족 및 이식인, 사후 각막기증인의 유가족 및 이식인과 함께 생존시 신장과 간 기증인과 이식인들이 참석하게 되며, 장기증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도 사전 예약을 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장기기증의 날’ 행사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9,999명의 장기기증등록자를 모으는 ‘999 캠페인’이 27일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13박 14일간 전국 11개 도시를 투어하며 전개되며, 9월 9일에는 제주공항 내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이 펼쳐진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는 “2012년 장기기증의 날을 기점으로 장기기증인에 대한 사회적 예우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숙한 장기기증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는 등록자는 물론 일반 참석자들에게 장기기증의 숭고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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