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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117회 정기이사회 개최, 새 이사장에 김현배 목사 선임
대한성서공회 제117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5월 7일(월) 성서공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어 신임이사장에 김현배 목사 등 새 임원진을 선임했으며, 사장보고 등 각장 회무를 처리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드려진 기도회에서는 김영헌 목사(은평감리교회)가 “신앙의 두 기둥: 말씀과 성령”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2부 회무처리에서는 신이사, 찬성회원, 감사 소개에 이어 권의현 사장의 사장보고와 사업보고가 있었다.
권 사장은 사장보고에서 “국내 성서 보급 부수는 지난해에 비하여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그 원인으로 찬송가의 저작권 문제로 찬송가를 제작할 수 없게 된 것이 성경 보급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매체가 급격하게 디지털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인쇄 성경의 수요가 감소하는 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매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성서공회에서는 지난 3월 7일 안드로이드용 <;;;모바일성경>;;;을 출시했다. 디지털 환경에 맞는 성경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5월 중에는 아이폰용 <;;;모바일성경>;;;을, 7월 중에는 아이패드용 <;;;성경 연구 앱>;;;이 출시할 예정이다.
또 권 사장은 “국내성서 보급 부진과 대조적으로 해외 성서 수출 지난 상반기 동안에는 89개국에 131개 언어로 총 2,927,525부의 해외 성서를 제작하여 보급했다”고 보고하며 “이와 같은 실적은 지난해보다 338,358부(13.1%)가 증가한 것으로 특히 아메리카 지역으로의 성서 수출이 전년보다 220,026부가 증가하였으며, 아프리카 지역은 112,781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신임원 선임에 들어가 이사장에 김현배 목사, 부이사장에 김동권 목사, 서기에 이선균 목사, 회계에 손인웅 목사, 실행위원에 김순권 목사, 정하봉 목사, 이정익 목사, 이용호 목사, 박만희 사관, 엄현섭 목사를 선임했다.
한편 성서공회는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기증 사업과 소수 민족 성경 번역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