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부흥사회 28대 대표회장에 김동청, 상임회장 전춘구 목사 선출
예장합동 총회부흥사회(대표회장 라계동 목사)는 지난 2일 서울서영교회(한수환 목사)에서 제28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동청 목사(김포제일교회)를 대표회장에, 전춘구 목사(김포제일교회)를 상임회장에 각각 선출했다.
김동청 목사는 인사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부족한 사람에게 큰 직분을 맡겨주신 회원분들게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전임 회장님들이 진행하던 여러 사업들을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임원진을 중심으로 비효율적인 요소는 과감히 버리고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며 나아가 교회와 교단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을 밝혔다.
2부 총회는 실무회장 한수환 목사의 개회기도, 서기 김영발 목사의 회원호명 후 총회 정족수를 확인한 대표회장 라계동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 먼저 사무보고 등 각부 보고를 받았으며 회칙개정은 개정없이 통과시켰다. 이어진 선거는 선거관리위원원장 김동관 목사가 대표회장에 김동청 목사, 상임회장에 전춘구 목사가 단독입후보 했으며, 후보자격에 결격사유가 없다고 보고했다. 이에 회원들은 투표없이 만장일치로 두 사람을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에 각각 선출했다. 또 직전회장과 현 대표회장 등이 정회 후 모여 임원진들을 선출했다.
상임회장에 선출된 전춘구 목사는 “부흥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상임회장으로서 대표회장을 잘 보필하고 배우겠다”고 말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대표회장에 라계동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이능규 목사가 ‘먼저 보낸 사람’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회계 조영기 목사의 봉헌 기도 후 최재우 목사, 김선규 목사, 남충열 목사, 이종찬 목사, 이효은 목사, 김인기 목사, 장순직 목사 등 증경회장들이 차례로 나서 정기총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계속된 특별기도 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해, 교단 부흥과 총회 부흥사를 위해, 총회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건강과 영성을 위해, 한미FTA와 경제발전 위해 김병호 목사, 고영기 목사, 최정삼 목사, 이진상 목사, 조승일 목사, 박준칠 목사, 박승규 목사가 각각 기도를 인도했으며, 김동관 목사(직전회장)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한편 총회를 마친 후 서기 조영기 목사는 김종주 목사측 부흥사회와 통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칙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겠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힘들지 않겠느냐며 통합이 안되면 뜻을 같이하는 분들을 영입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번 회기에 최대 관심사인 양 부흥사회의 통합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