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여 명 신학자와 평신도 참여
목회자들과 신학자들 그리고 평신도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을 위한 지침서’를 발간한다.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을 위한 지침서 발간위원회’(위원장 김인환 목사)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는 아직 신앙과 삶을 위한 지침서가 없어 외국인에게도 한국교회가 무엇을 믿고 고백하며 어떤 삶을 사는가에 관해 소개할만한 책이 없다”며 “이 책은 한국교회에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을 위한 안내서가 될 것이며 또한 아시아권 교회는 물론 세계 모든 나라의 교회를 위하여서 도움이 되는 지침서가 될 것”임을 밝혔다.
이 책 발간에는 2008년 ‘성경을 통한 재정향’을 주제로 열린 ‘한국신학자 140인 서울선언’에 함께한 신학자들이 주축이 되고, 더불어 각계각층의 평신도 지도자들도 참여한다.
발간되기까지는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목회자와 평신도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가이드 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침서는 세 부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째는 성경과 사도적 전통에 입각하여 이뤄지는 복음적 신앙에 대한 확언이며, 두 번째는 예수의 제자가 된 그리스도인들이 일상적 삶과 세속적 업무의 깊은 곳에서 그물을 던지도록 안내하는 내용, 세 번째는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적인 교회에서 이뤄지는 제자훈련, 양육, 파송을 위한 성경적 예배와 예전, 그리고 영성의 형성에 적합한 예문이다.
김인환 목사는 “이번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을 위한 지침서’ 발간을 한국교회, 더 나아가 세계교회의 복음사역에도 큰 기여를 함은 물론 한국교회사에 기록되어질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간위원회의 집행위원장은 김인환 목사(성은교회)이며, 집행위원은 원팔연 목사(바울교회),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지용수 목사(창원양곡교회),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오치용 목사(왕심리교회), 이상대 목사(서광성결교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