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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국교회 원로 33명, 국가위기 극복 위한 성명 발표2009-06-12 10:59
작성자 Level 8

정치난맥·국론분열·북핵·자살확산 등 우려

최근 시국 혼란이 가중됨에 따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원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 상황을 국가적 위기 사태로 보고 극복을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교회원로회 회장 정진경 목사를 포함한 33명은 지난 9일 오전 CCMM빌딩 12층(여의도 소재)에 모여 정치 난맥상과 국론분열, 북핵문제와 사회적 자살확산 등의 현시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성명을 통해 "국가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져 있다"면서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책임 있게 국정을 운영해야 할 정치권은 노 前대통령의 죽음을 앞세워 정치적 이득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생명존중을 가르쳐야 할 목사였던 모 인사가 현 정부 전복을 선동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건마저 벌어져 참담하다"는 살인과 같은 자살이 국민들 사이에 사회적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밖에도 성명에서는 북한은 민족공멸의 핵 무장과 핵실험, 인권탄악의 즉각 중단할 것과 정부에게는 한미공조 등 한반도 안보강화 방안을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한국 교회는 자살현상과 이를 유발한 근원적인 죄에 대해 깊이 성찰하며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성명에는 길자연 김선도 김장환 김준곤 김홍도 림인식 박종순 방지일 신신묵 박태희 안영로 오관석 이만신 이용규 이종성 조용기 지 덕 최복규 최성규 최윤권 최해일 한명국 목사와 계준혁 김경래 김상원 김영관 오 건 이응호 최창근 장로 등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