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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성결대 총동문회 ‘자랑스런 동문상’ 시상식2009-02-01 22:32
작성자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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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창균^조효근^이윤기^유미호 선정

성결대학교 제25대 총동문회(회장 송덕준 목사)는 ‘자랑스런 성결인상’을 제정하고 모교를 빛낸 동문들을 대상으로 첫 수상자를 선정, 지난 29일 신년하례회와 함께 시상식을 가졌다.

부회장 김종식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예배 설교에 나선 총회장 백병도 목사는 ‘대학과 총동문과의 관계’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세계를 포함해 1200개 성결교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운데 사회 각층에서 활약하는 성결대학교 동문들을 선정해 시상하게 된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백 총회장은 학교와 동문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로 설명하면서 “가지가 나무에 붙어서 제 몫을 다하듯이 성결대학의 하나의 지체인 동문들이 제몫을 감당할 때 학교가 더 자랑스러워질 것”이라며 “학교를 모체로 2만여 동문들이 지체로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작은 힘을 모은다면 큰 일을 이뤄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부회장 김두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하례회에서는 강의구 목사(총회성결교신학교 학장), 정상운 총장이 신년사, 윤종관 목사(증경회장^성결대이사장), 부총회장 한양수 목사가 격려사, 총동문회장 송덕준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송덕중 총동문회장은 “김응조 목사님의 사가에서 시작된 성결학원이 47년의 역사 소에 장족의 발전을 이루고 오늘 자랑스러운 성결동문 가족으로서 함께 만나 신년하례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며 “세계 어디를 가도 성결동문이 안 들어가 있는 나라가 없다. 이만큼 발전한 데는 앞서 가신 선배, 동문들의 아름다운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동문들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3부 자랑스런 성결인상 시상식은 부회장 나세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인 이영훈 목사는 수상자 소개에서 “성결대학교는 보수신학의 요람으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사명자를 배출해왔으며, 현재 7,500여 성결가족이 모인 학문의 상아탑으로 다재다능한 인재를 사회에 배출하는 자릉스러운 대학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며 “그동안 배출된 동문으로 자랑스런 성결인을 발굴해 시상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성결대 총동문회는 학교가 설립된 지 47주년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배출된 2만여 명의 동문들 가운데 자랑스런 성결인을 발굴, 첫 회로 학문연구 및 교육부문에 목창균 박사(서울신학대학교 총장), 언론인부문에 조효근 목사(들소리신문 발행인), 문화예술인부문에 이윤기 박사(현대문학작가), 선교부문에 유미현 선교사(아프리카 가나신학대학 학장)를 선정해 시상했다.

축사에 나선 위광필 목사(총회성결교신학교 이사)는 “이 상을 계기로 앞으로 각 분야에서 더 많은 인재들이 일어나서 학교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복 장로(성결신문사 사장)는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성결대학교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신학교에서 가장 신앙적이고 복음의 진수를 배울 수 있는 학교로 발전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감당해 주실 것을 확신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예성 총무 최귀수 목사는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동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세계 속의 학교로 성장했다”며 “유럽의 노벨상과 쌍벽을 이루는 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소감으로 목창균 박사는 “지금까지 복음주의 신학 입장을 지키고 있는 것은 김응조 목사님을 비롯해 은사들로부터 배운 것이 기본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성결대학이 진실한 신앙을 가르치는 기독교대학으로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근 목사는 “21세기에 진정으로 인류와 기독교가 추구해야 하는 유일한 가치가 성결이다. 성결의 신앙과 신학, 사상을 가다듬고 전하는 데 2만여 동문들과 함께 몰두해 갈 것”이라고 밝히고 “이 상을 계기로 정말 자랑스러운 성결인의 삶을 지금부터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윤기 박사는 “성결대를 졸업한 후 헬레니즘에만 매진해 왔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헬레니즘을 정리하고 헤브라이즘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멀리 떠났다 돌아온 탕아 같은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헤브라이즘으로 돌아와서 그동안 외도했던 것의 면죄부를 얻으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교부문 수상자인 유미현 선교사 현지사정으로 참석치 못해 복된교회 류우열 목사가 대신 수상했다.

<수상자 소개>

* 학문연구 및 교육분야 -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목창균 박사

신학과 66학번 동문으로 숭실대학교 대학원 철학학사, 미국 훼이스신학교 신학석사, 미국 두류대학교 철학박사학위를 취득, 서울신대 교수로 23년간 봉직하고 있다.

덕망 있는 학자요 존경 받는 교육자로 서울신대 총장으로 재직, 저서로 <현대신학> 외 7권을 출간했다.

* 언론인 분야 - 들소리신문 발행인 조효근 목사

신학과 67학번 동문으로 강남대학교 기독교문학과를 졸업, 1977년 4월 들소리신문을 창간해 33년간 기독교 신학과 선교의 정론지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주지사를 설립하여 보급하는 등 발전시켜 왔다. 월간 문학에서 소설부문 신인상을 수상했고, 성결대학교 객원교수와 한국기독언론협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는 <요한묵상> 외 6권을 출간했다.

* 문화예술인분야 - 현대문학작가 이윤기 박사

기독교교육학과 80학번 동문으로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하얀 헬리콥터>로 등단했다. 저작으로 장편소서 <하늘의 문>, <그리스로마신화 1,2,3,4> 등 총 47권 출간했다. 국내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동인문학상을 비롯해 대산문학상, 한국 번역가상을 수상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객원교수 및 연구원을 역임하고, 순천향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선교분야 - 아프리카 가나신학대학 학장 유미현 선교사

신학과 85번 동문으로 1990년 영국 유학도중 아프리카 가나 선교사로 헌신했다. 1997년 건축기금을 모금해 교사를 신축하고 신학생을 모집해 가나 문부성의 인가를 받아 가나 신학대학을 설립했다. 자비량 선교를 목표로 농지를 개발해 숙식을 자력으로 해결하게 하고 교회개척과 선교를 독려하는 등 아프리카 복음 선교와 인재양성에 헌시하여 왔다. 현재까지 500여 교회를 개척해 가나, 나이지리아, 토고, 감비아 등 아프리카 전역으로 선교를 확대하여가고 있으며, 선교사를 파송하고 개척교회 설립 및 지원하고 있다. 영국 런던 성서대학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