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신학자들 모여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제3의 길' 모색
'제10회 영암국제학술대회, 2009 세계한인신학자대회'가 지난 26일(월) 성결대학교 80주년 기념관에서 국내외 저명한 한국인 신학자들을 초청하여 영암신학사상연구소와 한국신학회(이사장 조용목 목사, 회장 정상운 성결대 총장)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제3의 길(The Third Way)'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외 학자들의 연구논문 발표와 주제 심포지움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교회의 전망과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모색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1부 개회예배는 박창영 박사(영암신학사상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정상영 성결대 총장의 개회사, 최문자 총장(협성대)의 기도, 길자연 목사(칼빈대 총장, 전 한기총 대표회장)의 설교, 본 교단 대표총회장 조용목 목사와 윤종관 목사(성결대 이사장)의 환영사, 김훈태 목사(한기총 총무)의 축사, 김동현 교수의 축가, 감사패 수여, 조병창 목사(신학회 고문)의 축도 순서로 드려졌다. 조용목 목사는 환영사에서 대회 참석자들과 신학을 연구하며 사역자 양성을 위해 수고하는 신학자들을 환영하고 격려하며 "영생과 구원의 절대적 진리를 재확인하고 한국신학계에 그 정확한 나침반과 이정표를 제시하며, 한국교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였다. 정상운 총장은 한국신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시고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성원하신 조용목 목사와 윤종관 목사(성결대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예배 후 오전에는 정인교 박사(서울신학대)의 사회로 도한호 총장(침례신학대학교)의 주제강연과 함께 손봉호 박사(전 동덕여대 총장, 고신대 석좌교수), 박종화 박사(경동교회, 전 한신대 교수), 최성규 총장(성산효대학원대학교), 신화석 박사(예성 증경총회장)가 참여한 2부 심포지움이 이어졌다. 오찬 후 계속해서 유라이 킴 교수(미국) 등 해외학자 세 분과 서정민 교수(연세대학교) 등 국내학자 세 분의 논문발표회가 진행되었고, 오후 5시 고성주 총장(그리스도대학교)의 기도와 한양수 목사(예성 총회장)의 설교로 진행된 폐회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큰 성과를 이룬 이번 대회를 폐막하였다. 한국신학회에는 현재 명지대, 연세대, 나사렛대, 목원대, 성결대, 안양대, 한세대 등 국내외 30개 기독교 대학 교수들이 소속되어 연구와 후진 양성을 위해 협력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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