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야 할 두려움과 물리쳐야 할 두려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
두려움에는 유익한 두려움과 해로운 두려움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두려워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배워야 합니다. 성경이 이를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땅히 두려워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말 것을 두려워하면 불행한 사람입니다. 반면에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것을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첫째,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에 관한 말씀만 믿고 심판에 관한 말씀은 불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된 천국의 실재를 믿는 사람이라면 성경에 기록된 지옥의 실재도 믿어야 합니다. 지옥은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며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는 곳”이며,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곳”이며 영원히 고통 받는 곳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두려움이 있어야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인하여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오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됩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듣고서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있고, 두려움을 가지기는 하지만 아무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사람이 있으며, 두려움을 해소하는 길을 잘못 택하여 우상숭배나 이단에 빠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편 거룩하고 경건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경건한 두려움을 가지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악에서 떠나게 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게 됩니다. 실족하는 성도를 바로잡아 주면서 또한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지식과 지혜의 근본에서 떠난 사람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지식과 지혜의 근본에 선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둘째, 경건한 두려움을 가진 성도는 세상의 그 무엇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큰 대적은 육적 존재가 아니라 영적 존재인 마귀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는 마귀를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직면하는 환난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핍박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생활로 인하여 겪게 되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육신의 쇠퇴와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는 인생을 담대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을 위하여 모든 대책을 다 세워놓으셨으며 이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 대상에 대하여 두려워하는 것은 공연한 두려움입니다. 공연한 두려움을 받아들이면 막중한 피해를 입게 된다는 예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나안 땅을 탐지한 열두 명의 정탐꾼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명은 공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그 두려움을 백성들에게 전염시켰으며 그 결과 두려워하는 자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으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거룩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