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신앙으로 무장해야 21세기 최대의 핵무기 위협은 다른 곳이 아닌 한반도의 북녘에서 무섭게 몰아쳐 오고 있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 1월 6일 제4차 핵실험을 강행하였다. 2월 7일에는 위성발사를 빙자한 대륙간탄도탄 실험도 강행했다. 3월 10일에는 남한 전역 타격을 목표로 하는 5백km 사정거리 중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핵무기와 미사일 실험을 규탄하고 제재하는 유엔에 대해 오히려 대남 핵공격 위협으로 맞서고 있다. 연례적인 한미 연합 대규모 방어 훈련에 대해서도 전쟁위협이라 몰아 부치면서 소형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로 남한을 공격할 수 있다고 연일 협박하고 있다. 만일 김정은이 광란을 일으켜 핵미사일을 남쪽으로 실제 발사라도 하는 날이면 이에 대한 한미 연합 방위력의 대응 공격이 일어날 것이고, 우리 한반도는 삽시간에 비참한 종말적 핵무기 참상이라는 상상할 수도 없는 비극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그렇다고 하여 김정은 집단의 핵 공갈협박에 달래고 협상을 해 볼 수도 없는 시점에 이르렀다. 왜냐하면 김정은 폭압 집단과는 어떠한 평화와 화해적 약속도 모두 핵무기와 미사일 비밀 개발을 위한 속임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경험적으로 명백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제는 유엔과 한·미 안보 동맹은 저들 거짓 사기 집단의 실질적인 핵 폐기 행동이 증명되기 전에는 어떠한 유화책과 대화 노력도 효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이같은 전면적인 대결 양상의 와중에서 불안과 정신적 피해를 가장 첨예하게 당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죽음의 공포냐, 불안의 극복이냐? 적의 무차별 핵 위협 아래 살아가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제 정신적으로 피난처를 찾아 나서야할 처지다. 그래야만 저 김정은의 광란적 핵 공갈과 위협 아래서 두려워만 하지 말고 담대히 맞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핵 공포 속에서 위로와 해방을 누릴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길 뿐이다. 우리 주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약속하신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 예수 안에서 ‘날마다 죽고 날마다 사는’ 담대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간다. 원컨대 대한민국 동포들이여! 주님 안으로 피난하시길 강권한다. 그리하여 저 무서운 핵 공갈협박 시대에 영혼의 위로를 누리시고 부활 복음의 평안과 담대함을 선물로 받으시기를 기원한다.
‘미디어 금식’으로 교회학교에 새 바람을...
새봄이 왔다. 동장군의 위용도 살포시 고개를 내민 꽃망울 앞에 꼬리를 내리고 있다. 그렇건만 우리의 어린 보배들은 측은하기만 하다. 바로 ‘스마트폰 오염사태’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하루에 2시간 이상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이 23.6%이고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의 비율이 11.8%에 달한다. 지난해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들 10명 가운데 6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심각한 문제는 아동·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중독수준이라는데 있다. 여성가족부가 작년 초·중·고생 142만 명의 스마트폰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7%가 중독 위험 군으로 분류됐다. 이같은 초·중·고생들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은 학업은 물론 신앙생활에도 심각한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미디어를 통해 ‘재미있는 볼거리’에 취하게 되면 학업과 교회 예배 등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학습 욕구는 급속히 사라진다고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 권장희 소장은 말한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이른바 ‘미디어 금식’이다. 가정에서의 TV 끄기, 스마트폰에 깔아둔 각종 어플리케이션 삭제, 스마트폰 보기 절제를 위해 예배나 학습 때는 아예 보관 주머니에 넣어놓는 방안, 휴대폰 자체를 구형 2G 폰으로 바꾸어 주는 등 스마트폰 과용을 절제하자는 것이다. 또 스마트 미디어 사용을 줄이는 대신 부모들이 나서서 가정예배나 손 편지쓰기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갖도록 힘을 기울이는 방법도 실천하자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학습능력을 파괴한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미디어 홍수 시대에 ‘미디어 금식’ 운동을 벌여 가뜩이나 침체한 교회학교에 생기를 불어넣고 새바람을 일으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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