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빛 불법행위 고발 등 퇴치운동 벌일 것
최근 시민사회 단체들은 우리 사회에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불법 성매매와 퇴폐문화를 추방하고자 '성매매추방범국민운동'을 출범했다.
지난 2일 서울역에서는 '성매매 및 퇴폐행휘 고발대회'와 함께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운동본부 공동대표에는 강지원 변호사(여성인권을지키는사람들) 신혜수 교수(이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오호석 회장(직능경제인단체연합회)이 맡았다.
이날 강지원 변호사는 "집창촌으로 불리는 성매매업소들이 사라지고 있는 반면 안마시술소, 이발관, 노래방, 단란주점 등에서 불법 성매매가 자행되면서 기업화되고 상가 및 주택가를 더욱 파고들며 전국적으로 번져 있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이제는 어떠한 이유로도 사회 전체로 확산된 성매매를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이의 근절을 위한 단호한 행동이 필요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동 운동본부는 성매매추방운동을 위해 후속프로그램으로 대안모섹 세미나를 열고 지역별로 '불법퇴폐추방감시단'을 결성해 대표적 유흥업소 밀집지역의 성매매추방 캠페인 및 불법행위를 고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운동본부는 △성매매, 유사성매매 추방 △성매매알선 소개행위 추방(직업소개소, 보도방, 숙박업소 등)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퇴폐성 영업행위 추방(유흥업소, 노래방, 단란주점 등) △장소제공 등 모든 성매매 및 불법퇴폐 관련 행위 추방에 나설 방침이다.
김진영 기자(nspirit@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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