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노 前대통령의 49재를 앞두고 민주당 기독신우회(회장 김진표, 총무 강성종)는 지난 8일 오전에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故 노무현 前대통령 추모예배'를 드렸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공동대표인 김성복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 예배에서 민주당 김영진 의원 등 당내 기독신우회 소속 의원들은 최근 공천 분란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이 뼈를 깎는 자성과 참회를 통해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기독신우회 회장 김진표 의원은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생존의 기로에 처한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역할을 민주당이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추모예배는 예장 증경총회장인 노영우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리고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와 서울 제일교회 남성중창단이 추모찬양을 했다. 이어 평화공동체 상임대표인 이해학 목사가 '정상에서의 신앙'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마지막으로 대한성공회 박경조 주교가 축도했다. 특히 시인으로 등단한 바 있는 김재균 의원은 본인이 지은 추모시를 예배 중에 직접 낭송하기도 했다.
예배 후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노 前대통령의 발자취를 정리한 영상물 상영과 함께 故人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상록수’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불렀다. 이 추모예배에는 김부겸 의원을 비롯한 장 상 최고위원 등 국회의원 13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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