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목회자탁구선교회가 주최하고 나라살리기기독교협의회와 탁구닷컴(www.tak9.com)이 주관한 제2회 에벤에셀 전국 오픈탁구대회가 지난 6일(토)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열렸으며 개회예배는 기하성(통합) 대표총회장 조용목 목사를 강사로 오후 2시 30분 안양 호계체육관 3층 탁구대회장에서 드려졌다. 준비위원장 김낙문 목사(충일교회)의 사회로 시작되어 교동선교회장 전형일 목사의 대표기도, 서산성결교회 이기용 목사의 성경봉독, 조용목 목사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조 목사는 딤후 2:5 말씀을 본문으로 한 설교를 통해 본문의 말씀처럼 운동경기를 통해 신령한 교훈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아울러 운동이 부족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와 같은 계기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여 건강한 육체, 건강한 마음으로 맡겨진 사역에 더욱 헌신 할 것을 당부하고 참가자들을 축복했다. 대회장 신용호 목사는 대회사에서 탁구를 통해 교단과 교회가 하나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화목을 이루는 한국교회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하고 페어플레이,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당부했다. KT&;G 탁구팀 서상길 감독, 삼성생명 강문수 총감독은 격려사와 환영사를 통해 탁구활성화를 위해 힘써 준 분들에게 감사 드리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국민의 사기진작을 위해 탁구저변확대와 탁구발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조용목 목사는 국가대표 탁구선수들을 이끄는 감독에게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정부용 목사와 신용호 목사, 이기용 목사, 문의배 대표 등이 격려금을 전한 뒤 경품을 추첨하고 전달하며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격려했다. 본 대회는 방주순복음교회 담임이며 대회장인 신용호 목사가 탁구를 통해 하나되는 한국교회를 만들고자 하는 소원을 담아 추진해 오다, 지난 3년간 목회자 탁구대회를 단독 후원하여 개최해온 탁구닷컴과 협력하게 되면서 결실을 이루었다. 탁구를 통한 기독교계의 초교파적인 축제라는 취지에 크게 공감한 기하성(통합)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대림 벧엘교회 정부용 목사, 충일교회 김낙문 목사, 서산교회 이기용 목사, 시흥순복음교회 차갑선 목사 이하 CBS, CTS 등 각계 각층 교회와 기독교 관련 기관들이 연합하여 힘을 모아 하나 되어 치러진 본 대회는 명실공히 한국 최대의 범 기독교 연합 전국 오픈대회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대회 종목은 기존 목회자대회의 성격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목회자부 외 장로, 안수집사, 권사 등이 참여하게 되는 항존직부, 그리고 집사와 성도 등이 참여하는 일반부 등으로 확장되었으며 목회자부에서는 교단대항 단체전이 개설되어 한층 흥미를 더했다. 또한 오픈 서비스 준수, 운동화와 운동복 착용 원칙 등 스포츠맨십을 준수한 대회 운영으로 참여한 선수들에게 더욱 품격 높은 대회가 되었다. 대회가 열린 안양 호계체육관은 매우 쾌적하고 깨끗하며 시설이 우수하여 본 대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주었다. 이날 탁구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지역별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의 열띤 경기가 시작되었다. 두 시간여의 경기를 통해 본선 결선진출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점심식사 후 속개된 경기에서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으로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프로선수들에 못지 않은 실력자들의 경기 땐 참가자들과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용호 목사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선수 및 주세혁 선수 등의 스타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탁구팀 총감독을 맡고 있는 강문수 감독을 비롯하여 오상은 선수가 소속된 KT&;G 탁구팀의 서상길 감독 등 국내 유수의 탁구지도자들을 직접 지도하였던 탁구계의 원로로서, 목회자로 헌신한 후 탁구계와는 큰 교류가 없이 지내왔으나, 이제 탁구를 통한 선교의 지평 확장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고 본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한 몸이신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한국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이끌어 온 신용호 목사는 특히 목회자가 되기 전에 한국 탁구계에 기여해 온 자신의 경력이 이제는 하나님의 사업에 선하게 쓰임 받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 제2회 에벤에설 전국 오픈 탁구대회 일반부 개인전 우승에는 윤홍균(탁구닷컴), 일반부 단체전 우승에는 김승수, 김재헌, 심재영(약속의나라), 목회자부 개인단식(1부~4부) 우승에는 어윤혁(에벤에셀교회), 목회자부 개인단식(5부~6부) 우승에는 이양표(천안승리성결교회), 묵회자부 개인복식 우승에는 이수범, 조효원(교동선교회), 항존직부 개인단식 우승에는 이삼재(천안목양감리교회)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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