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반대 대책위, 적 그리스도와 싸워 이기자
한국기독교 WCC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홍재철 목사)는 지난 13일(수) 오전 11시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예장 합동 교단을 비롯 160개 교단장과 28개 보수 선교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총회 및 ‘WCC 무엇이 문제인가?’ 출판기념회를 갖고 WCC 부산총회를 반대하는 결의문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WCC 부산 총회 개최 저지에 나섰다. 이날 총회 및 출판 기념회는 회의에 앞서 개회예배를 드리고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혼합주의는 결코 이 땅에 발붙여서는 안되며 기독교의 배타성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이승렬 목사(개혁 총회장)의 기도, 신복윤 목사(합동 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의 ‘성경주의 신앙’이란 제목의 설교, 특별기도로 강경원 목사(대신 부총회장)가 “W.C.C 반대 대책위 성공을 위하여”, 노희석 목사(예성 총회장)가 “한국 교회 지도자 결속을 위하여”, 김인식 목사(개혁정통총회장)가 “1200만 복음주의 일치를 위하여”, 홍록두 목사(고려 총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만신 목사(한기총 증경회장)의 축도 순으로 예배를 마친 후 이어 시작된 격려 및 서평시간은 박병식 목사(합신 증경총회장)의 서평, 양정섭 목사(사.개혁교단협의회 이사장), 지왕철 목사(사.보수교단협의회 대표회장)의 축사, 윤태준 목사(기침 총회장), 길자연 목사(한기총 명예회장)의 격려사, 홍재철 목사(대책위원장)의 인사말, 강구원 목사(예장고려 총무)의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홍재철 목사(대책위원장)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자리에 참석해 주신 교계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일을 할 수 있는 길은 교계지도자들의 관심이 전제 되어야 하기에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홍 목사는 “오늘 배포된 ‘WCC무엇이 문제인가?’ 책자는 WCC의 신학적 실상을 객관적으로 알리고 교회의 방향을 제시하여 제2의 종교개혁운동의 반응에 이바지하기 위해 발간했다”고 말하고 “전국 목회자들이 필히 봐야 될 필독서”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2차 총회는 홍재철 목사 주재로 회의를 갖고 임원조직과 법인 조직, 책자 보급 및 재정 지원 건, 연합집회 건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했다. 대책위원장 홍재철 목사는 “한국교회가 복음의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 150개 교단장이 한꺼번에 모였으며 적 그리스도와의 마지막 싸움으로 생각하고, 복음의 진리를 왜곡하는 WCC가 발붙일 수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WCC의 비기독교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WCC의 한국 진출을 철저히 배격한다”, “끝까지 WCC 부산총회를 반대하기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그동안 WCC 반대 선교단체 영입을 위해 37차례 모임을 가졌다고 밝히고 합동과 고신교단을 주축으로 군소교단 단체장들도 뜻을 같이해 주고 있다고 전하고 각 교단별로 WCC 반대 조직을 구성하여줄 것과 또 반대운동을 위한 특별 예산을 책정, 후원금 모집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대책위는 지난 1차 총회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WCC가 기독교 복음전파에 역행하고 교회건설 사명을 방해할 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절대성을 약화시키는 반 성격적, 비기독교적 단체이므로 이 단체의 한국총회(2013년) 개최를 반대하며 그 이유로 12가지 항목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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