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반대 대책위, 적 그리스도와 싸워 이기자
한국기독교 WCC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홍재철 목사)는 지난달 31일(월) 오전 11시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예장 합동 교단을 비롯 160개 교단장과 28개 보수 선교 단체장의 이름으로 WCC 부산총회를 반대하는 결의문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WCC 부산 총회 개최 저지에 나섰다. 이날 예배에서 길자연 목사(예장 합동·한기총 증경 대표회장)는 창 1:1-5말씀을 본문으로 ‘말씀이 있는 곳에 창조가 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경에서 멀어지는 것은 사탄에 가까이 가는 것인데 WCC의 신학은 성경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고 경고했다. 이만신 목사(기성·한기총 증경 대표회장)와 지덕 목사(기성), 서정배 예장합동 총회장, 양정섭 개혁교단협의회 이사장, 한영훈 한영신학대학교 총장, 지왕철 보수교단 이사장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복음적으로 나아갈 것을 호소하고 WCC로 인한 한국교회의 분열과 나무아미타불 아멘으로 대표되는 혼합주의에 가슴 아파 하며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진리를 지켜나가야 함을 강조하고 반대 운동을 강력히 지지했다. 대책위원장 홍재철 목사는 “한국교회가 복음의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 150개 교단장이 한꺼번에 모였으며 적 그리스도와의 마지막 싸움으로 생각하고, 복음의 진리를 왜곡하는 WCC가 발붙일 수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WCC의 비기독교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WCC의 한국 진출을 철저히 배격한다”, “끝까지 WCC 부산총회를 반대하기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그동안 WCC 반대 선교단체 영입을 위해 37차례 모임을 가졌다고 밝히고 합동과 고신교단을 주축으로 군소교단 단체장들도 뜻을 같이해 주고 있다고 전하고 각 교단별로 WCC 반대 조직을 구성하여줄 것과 또 반대운동을 위한 특별 예산을 책정, 후원금 모집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대책위에서 발표한 성명서는 WCC가 기독교 복음전파에 역행하고 교회건설 사명을 방해할 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절대성을 약화시키는 반 성격적, 비기독교적 단체이므로 이 단체의 한국총회(2013년) 개최를 반대하며 그 이유로 12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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