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지방회(회장 서영조 목사) 7월 월례회 겸 야유회가 지난 18일(0) 서일산교회(담임 서영조 목사)에서 열려 각종 회무를 처리하는 한편 회원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부회장 박용국 목사는 대표기도로 지방회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기를 간구했고, 지방회장 서영조 목사는 마 8:5~13 말씀을 본문으로한 설교를 통해 우리도 백부장처럼 철저히 말씀에 의지한 믿음으로 행하기를 권면하며 회원 목회자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축복하였다. 예배 후 회무를 마치고 야유회 나들이에 나선 회원들은 이진우 목사의 인도로 황포 돛배를 타려 했으나 북한에서 수문을 여는 바람에 임진강 수위가 너무 높아 안전을 위해 배가 출항하지 않는다고 하여 구경만 하고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 산18-1 경순왕릉 유적지에 가서 여행안내사의 안내말씀을 들었다. 신라의 왕릉중 유일하게 경주 땅으로 가지 못하고 이곳에 남게 된 경순왕은 愛民 정신으로 백성의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해 전쟁을 포기하고 고려왕에게 순항을 하여 김해김씨를 제외한 수많은 김씨들의 생명을 살렸다고 했다. 반면에 역사적으로 끝까지 대결을 한 다른 왕들은 결과적으로 성씨가 희귀하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회원들은 포천 신북 리조트 스프링풀로 자리를 옮겨 미끈미끈한 온천수에 감탄하며 몸과 마음의 묵은 짐들을 씻어내는 등 온천욕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콩국수와 희귀한 기러기 알도 맛보며 바쁜 목회사역 가운데 서로 위로 격려하는 사랑 나눔의 시간이 되었다. 박미자 목사는 이렇게 가족적인 분위기로 모이니까 참 좋다며 그래도 꼭 들어오겠다는 분이 있으면 다섯 명만 받아주자는 유머에 다 같이 웃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