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종합

글보기
제목‘회개·사랑·용서 다시 뭉쳐 새롭게’2011-04-01 10:01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한기총기도회.jpg (237KB)



 

한기총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 69개 교단장 20개 단체장 연합


한기총 69개 교단장과 20개 단체장들이 모여 한국교회의 자정과 갱신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하고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일본지진 이재민과 선교사,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재철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의 개회사, 국제위원장 이강평 목사의 기도, 왕성교회 찬양단의 찬양으로 진행됐다.

길자연 목사는 개회사에서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던 한국교회가 지금 교회 본질인 사랑과 순결을 잃고 절대절명의 위기 앞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 엎드려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사랑과 용서와 긍휼의 마음으로 다시 뭉쳐 새로운 모습, 새로운 빛과 소금, 새로운 방주로 거듭나는 한기총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명예회장 이만신 목사가 ‘국민화합 및 나라 사랑과 정치 안정을 위해(히12:14)’, 명예회장 김선도 목사가 ‘황폐화된 일본의 빠른 복구와 지원 및 복음화를 위해(마24:15)’, 명예회장 김준규 목사가 ‘한기총의 자정과 갱신을 위해(고전 10:31)’, 명예회장 이용규 목사가 ‘세계선교와 복음화를 위해(막 16:15)’, 지덕 목사가 ‘한국교회의 일치연합과 부흥을 위해’ 각각 특별메시지를 전했다.

계속된 특별기도 시간에는 ‘국민화합 및 나라사랑과 정치안정을 위해’, ‘한기총의 자정과 갱신을 위해’, ‘황폐화된 일본의 빠른 복구와 지원 및 복음화를 위해’ 공동회장 한영훈 목사, 부회장 원팔연 목사, 공동회장 김용도 목사가 각각 기도했으며, 사회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어 부회장 이기창 목사의 성명서 낭독, 애국가 제창에 이어 명예회장 이성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모아진 헌금은 전액 일본의 지진 구호를 위해 사용된다.

한편 한기총은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 “믿음의 선진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헌신했던 그 숭고한 전통을 오늘에 되살려 한국교회의 자정과 갱신, 그리고 한국교회가 대 사회적으로 감당해야 할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국가발전과 세계선교회와 일본 이재민을 위해 기도하고, 한국교회의 도덕성 회복을 위해 철저한 자성과 회개 그리고 희생과 헌신을 통해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