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베푸신 은혜에 감사 충남지방회 송년기도회 한 몸 되어 섬기는 가족 같은 공동체-충남지방회(조치원, 공주, 부여)
충남지방회(회장 장호순 목사)는 지난 12일(월) 순복음조치원교회(담임 (원문경 목사)에서 송년기도회를 갖고 한 해 동안 베푸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새로운 한 해를 기쁨으로 맞이 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이날 예배는 지방회 총무 안종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 부회장 김용균 목사의 대표기도, 회계 이경자 목사의 성경봉독, 증경회장 조원익 목사의 말씀선포로 이어졌다. 조 목사는 히 4:2 말씀을 본문으로 ‘콤바인(combine)-화합’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면서 그 말씀대로 행할 때 하나님의 은헤와 축복이 임하게 될 것”을 강조하고 “말씀이 유익 되도록 말씀을 믿음으로 콤바인(화합)하는 자, 말씀대로의 삶을 실천하는 자가 될 것”을 당부하고 회원들을 축복했다. 이어 총무 안종식 목사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단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마음을 합하여 뜨겁게 간절히 기도했다. 잔소를 제공한 순복음조치원교회 원문경 목사의 광고, 충남지방회장 장호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예배를 모두 마쳤다. 조치원, 공주, 부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충남지방회는 20여 개의 회원 교회가 진실과 공의, 오직 진리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헌신하고 있다. 특히 소도시 및 농촌지역의 특성상 복음전파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모이면 전도의 열정을 이어가기 위해 서로 격려하고 전도사례 등을 간증하며 교회와 지방회의 부흥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순복음조치원교회 원문경 목사는 매주 조치원 시장에 나가 장 보러 나온 지역주민들에게 차 한 잔을 권하며 3년째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기자가 충남지방회 송년기도회 취재차 함께 했을 때 지방회장 장호순 목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후배 동역자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기도회가 끝나자마자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만사를 제쳐두고 지원군을 자청한 선후배 동역자와 함께 성도를 따라나섰다. 어려움을 겪는 양 떼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목자의 심정이리라. 가슴 한 켠이 뭉클해 져 온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려는 목회자의 순전한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원익 목사와 장호순 목사 외 충남지방회 회원 목회자들은 한 결 같이 농촌 목회는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는 사역이라고 말하면서도 요즘같은 세상에 이렇게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이 큰 복이 아닌가 하며 특별한 사명에 오히려 감사해 한다. 회원들 간에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도 남다르다. 양배추 몇 포기라도, 생필품 하나라도 생기면 서로 나누기에 바쁘다. 한 가족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분명 쉽지 않은 시골 목회지만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선후배 동역자들이 있기에 결코 외롭지 않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맡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명감당을 위해 헌신하는 충남지방회 회원들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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