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 임원회(총회장 이기창 목사)는 지난 22일 인천해양경찰청 및 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영해를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경찰들을 위문하고 정성껏 모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임원회는 먼저 인천해양경찰청 경목실이 주관한 성탄 위문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남상곤 경목실장의 사회, 전국해경경목총회장 김중남 목사의 기도, 낙원제일교회 권사 찬양단의 찬양, 교경중앙협의회 회장 김재송 목사의 설교, 해양경찰청 신우회 찬양단의 특별찬양,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의 인사말, 총회장 이기창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 총회 임원회를 비롯해 해양경찰청 신우회 및 직원, 전경, 경목위원, 관련 교회 성도 등 400여 명이 모여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또한 한 해를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탄 위문예배를 마친 임원단은 인천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선물과 위문금을 전달한 후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3008호 경비함에 탑승해 최근 들어 더욱 대담해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느라 불철주야 고생하는 경찰들을 위로했다.
특히 임원들은 얼마 전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故 이청호 경사 등 임무 수행 중 목숨을 잃거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 사례 등을 보고 받고, 우리나라의 영해를 지키기 위해서는 더 강화된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앞으로도 국토수호를 위해 고생하시는 해양경찰들의 노고 위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