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는 지난달 27일 저녁 7시 30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35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설립100주년의 첫 사업인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총회설립100주년 기념사업 가운데 첫 번째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1부 예배와 음악회 순서로 이어졌는데, 김기성 목사(수정교회, 기념음악회 준비위원회 서기)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이종득 장로(의정부광명교회, 기념음악회 준비위 총무)의 기도와 최해권 목사(청운교회, 기념음악회 준비위 회계)의 성경봉독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총회장 이기창 목사(전주북문교회)는 설교(시편 150편, “여호와를 찬양하라”)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일이자, 인생 최대의 가치이며 영광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100년의 신앙과 충성과 감사의 연주를 하나님께 드립시다.”라고 강론했다. 이어 총준비위원장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와 총회총무 황규철 목사의 인사와 부총회장 정준모 목사(대구성명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날 음악회 준비위원장 김선규 목사는 인사를 통해 “100주년을 맞아 처음 개최한 음악회가 최고의 음악회가 되도록 힘썼으며, 성원을 이뤄주신 것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선규 아나운서의 사회로 2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기념음악회는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홍식)의 웅장한 서주와 전곡 반주로 음악적 질도 높이는 행사가 되었다. 전주련어린이합창단(총회소속 전국주일학교연합회주최 찬양경연대회 우승팀의 연합)의 “신자되기 원합니다”를 시작으로 박종호, 박미혜, 이태원, 뮤지컬찬양팀, 교단 목사와 교수들로 구성된 P&;;P앙상블, 소향, 대니 정, 성현교회 광현교회 새에덴교회 주일학교연합회 총신대신학대학원의 연합합창단의 ‘주의 보혈’과 ‘할렐루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마쳤다.
이번 기념음악회에는 탈북자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이 초대되어 기독교 음악의 진수를 함께 경험했으며, 특별 모금액의 전액은 탈북들과 다문화 가정을 돕는데 쓰여진다. 또 이날 방송분은 4월 7일 정오와 8일 자정 12시 30분 CTS를 통해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