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종합

글보기
제목비젼교회부흥프로젝트 지속 전개, 목회자 해외 진출 기회 마련2012-04-19 09:55
작성자 Level 8

기감 서울연회, 서울남연회 열려

기감 서울연회(김종훈 감독)가 지난 12일 정동제일교회에서 “회복 소통 부흥의 징검다리”를 주제로 개최됐다.

김종훈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부활의 소망으로 온전히 하나되어 ‘회복, 소통, 부흥의 징검다리 서울연회’를 더욱 힘 있게 세워가기 위해 예수의 마음으로 하나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연회에서 두드러진 행사는 김종훈 감독이 취임하면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비젼교회부흥프로젝트”에 대한 평가와 시상식이었다.

미자립교회 26교회는 <;비젼교회 부흥프로젝트>;를 통해 자립교회와 멘토관계를 형성케 한 후 목회비젼아케데미를 실시하는 등 교육과 훈련, 전도지원팀운영, 재정지원 등을 통해 평균 교인수 14%, 재정 49% 성장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김종훈 감독은 “서울연회에 아직도 104개의 미자립교회가 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부흥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건의안심사에서는 연세대 이사회정관개악을 성토하는 성명서채택안이 상정되어 가결되었으며, 문제가 되고 있는 동대문교회 이전과 관련하여 서울시의 강제수용조치 철회와 민족여명의 동산으로의 개발을 촉구하는 연회성명서가 채택되었다.

같은 날 기감 제23회 서울남연회(김인환 감독)도 배광교회(이학성 목사)에서 “좋은 이미지를 주는 서울남연회”라는 주제로 연회를 개최했다.

김인환 감독은 “좋은 이미지를 주는 서울 남연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주님의 도우심만으로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교회와 신자가 말씀으로 돌아가고 성령으로 거듭나면 된다”고 강조했다.

첫날 사무처리에서는 성역 30주년 근속교역자와 해외선교 공헌, 교회개척설립교회, 다수전도자 등에 대한 표창, 연세대정관개악에 따른 성명서 채택 등을 처리했다.

은퇴찬하예배에서는 임영훈 전 감독, 김종만 목사, 김고광 목사, 김외식 전 감신대 총장 등 13인이 은퇴했다. 김선도 목사는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감리교 부흥을 위해 헌신한 은퇴목회자들의 수고를 치하했다.

특히 이번 연회에서는 서울남연회와 뉴질랜드 감리회가 목회자 수급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 특별한 순서가 있었다. 서울남연회 김인환 감독과 뉴질랜드 감리회 선교부 총무인 나이젤 목사가 12일자로 서명한 이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뉴질랜드에서 목회를 하고 있거나 국내에 있으면서 영어목회가 가능한 한국 감리교 목회자가 뉴질랜드 감리교회의 담임목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에 있다.

김인환 감독은 이날 협약식에 대해 “한국이 자동차와 핸드폰만 수출하는 게 아니라 목회자도 수출하는 시대가 열렸다”며 “이 일로 한국의 교역자 수급문제도 해결되고 뉴질랜드 교회도 살리는 양면의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